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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 ‘상계청소년문화의집’ 개소 - 청예단 위탁운영, 57억원 들여 지하1층 지상 5층 조성
  • 기사등록 2018-05-29 21:5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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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청소년문화의집 전경

노원구청은 지난 23일 상계동 966-15에 건립한 ‘상계청소년문화의집’을 지난 23일 개소했다.‘상계청소년문화의집’은 주체적이고 자발적인 청소년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어졌다.


구청에 따르면 57억원을 들여 노원구 상계동 966-15번지에 지하1층 지상 5층 연면적 1,239㎡ 규모의 구립 상계청소년문화의집을 조성했다. 상계청소년문화의집(관장 서철원)은 청소년수련시설로서 재)푸른나무 청예단(이사장 문용린)이 위탁 운영한다.


구체적인 시설을 살펴보면 지하 1층에는 공연연습실과 밴드실, 드럼실로 구성되어 있다. 1층은 약 2,000여권의 책을 비치한 청소년 북카페가 있고 열린 무대로 연결되어 있어 특정한 목적에 구애받지 않는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


2층은 사무공간 및 배움터(강의실1,2)가 있으며, 3층은 청소년 전용공간으로 닌텐도 스위치(휴대용게임), VR체험, 인터넷부스, 농구게임, 코인노래방, 파우더룸, 동아리실 등 다양한 청소년들만의 공간을 갖추고 있다. 특히 코인노래방은 500원에 3곡을 부를 수 있다.


4층은 미디어 공간으로 마디팟 스튜디오(팟캐스트), 다목적 미디어실, 공연연습실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3층과 4층을 이어주는 상상계단이 꾸며져 있어 청소년들이 계단에 앉아서 마음껏 독서와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있다. 5층은 강당과 공연연습실이 꾸며져 있으며, 옥상은 청소년들을 위한 도시락카페로 구성되어 주변 전경을 바라보며 간단한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주요 운영 프로그램은 청소년과 지역 주민, 아동을 위해 문화의집 인근 주민과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3월 실시한 욕구조사를 바탕으로, 생활체육영역(요가, 어린이 발레, 음악줄넘기 등), 음악·감성영역(드럼, 바이올린, 통기타 등), 교양·취미영역(방송스피치, 푸드테라피, 마술 등), 미술영역(창의미술, 캘리그래피, 유아몰펀 등), 외국어영역(영어회화, 중국어회화 등), 사고력·탐구력영역(초등창의수학, 바둑, 주산 등), 특별영역(오감발달놀이, 동화책읽기 등)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6월 무료특강 및 공개강좌 등을 한 후 7월부터 정식 운영한다.


이외 주요사업으로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동아리, 청소년기자단 등 청소년자치활동사업과 마디축제, 캠프, 학교폭력예방캠페인, 진로이야기 등 청소년활동사업, 글로벌마디촌, 팟캐스트, 마디체험존(성우, 아나운서 체험) 등 특성화사업,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플리마켓, 마을개선활동, 마을동아리 등 마을공동체사업 등 4개분야 8개사업 75개 프로그램이 계획되어 6월부터 운영된다.


자율적 문화공간사업으로 1층 청소년 북카페 운영과 시설대관, 청소년전용공간 운영을 통해 청소년들과 지역 주민들이 상계청소년문화의집에 언제든 찾아와 활동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함께 만들어 갈 예정이다.


서 관장은 “청소년문화의집은 잎이 돋는 성장 지점이자 네트워크 기반의 중요한 연결고리를 의미하는 ‘마디센터’라는 또 다른 이름으로 청소년들과 지역주민에게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갈 예정”이라며 “항상 행복이 가득한 전국 최고의 청소년문화의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박문규 노원구청장 권한대행(부구청장)은 “상계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들과 지역 주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공간”이라며, “앞으로 청소년과 지역 주민들의 요구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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