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1일 강북종합시장에서 선거유세를 펼쳤다.
박 후보는 “오늘 이곳을 찾은 이유는 박겸수 강북구청장 후보를 당선 시키기 위해서다”라고 말문을 떼고 “4ㆍ19의 유산을 활용해 관광명소로 바꿔 나가는 등 기존의 자원을 활용해서 강북구를 잘 만들어가고 있다”라며 “상대당은 토건사업을 이야기 하는데 우리는 사람에 투자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기 강북갑 지역위원장은 시장 시절 비서실장 출신으로 강북에는 더 정이가는데 어찌 우선 투자를 아끼겠는가?”라며 “강남ㆍ북 격차를 줄이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당선 되면 강북에서 한 달 동안 살겠다”라고 덧붙였다.
박겸수 강북구청장 후보는 “서울시가 잘되려면 강북구가 잘돼야한다”라며 “우리는 자만하지 말고 똘똘뭉쳐서 압승을 이뤄내자”라고 말했다.
유세 후 이어진 시장방문에서 한 상인은 박 시장 후보에게 “밑바닥 경제가 말이 아니다. 45세 밑으로는 시장방문을 하지 않고 있고, 문제가 심각하다”라고 했다.
이에 박 시장 후보는 이를 경청하고 활성화에 대해 고민해 보겠다고 말한 후 용답동 사례를 들며 세상에 하나 뿐인 물건을 만들어 특화 시키는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어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강북갑 지역위원장에게 “표 얻어서 뭐하게”라며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고민을 해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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