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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7-04 09:4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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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촌놈의 종목분석] 한국전력


시장의 흐름이 매우 위태롭다. 안정적 흐름을 기대하기 어려운 모습으로 흘러가는 상황이고 투자자들의 고민 역시, 깊어질 것이다. 사실, 그동안 시장이 버티는 상황 자체가 맞지 않았다는 생각을 한다. 따라서 현재의 흐름은 어쩌면 당연한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시장을 대응함에 있어 현재의 흐름이 비정상적이 아닌 정상적 흐름이라는 인식을 먼저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시장이 항상 상승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대응해야 한다. 여러 요소를 볼 때 지금 시장은 하락하고 있고 이런 모습은 추세적이라고 생각한다.

시간이 흘러 어느덧 다시 여름이 되었다. 2016년과 2017년 여름은 이전과 확연히 다른 더위로 대한민국 국민들을 괴롭혔지만 또 다른 이슈로 국민들을 들끓게 만들었던 기억이다. 그것은 바로 전기요금이었다. 무더위로 인한 냉방 용품이 불티나게 팔려나갔고 전기요금은 당연히 뒤따라오는 것이었지만, 합리적이지 못한 요금 체계에 의한 요금 폭탄에 국민들은 화가 났고 정부는 전기요금 인하로 진화하는 모습이었다. 어쨌든 이로 인해 한국전력의 흐름은 급격히 변하는 모습이었다. 실적은 점점 좋지 않게 변했고, 이런 흐름은 올 해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래서 오늘은 한국전력에 대해 살펴볼까 한다.

한국전력의 시작은 1898년 세워진 한성전기회사다. 1905년 최초의 수력발전소인 운산수력을 준공했고 일제 강점기에도 꾸준한 성장을 했다. 1956년에는 한. 미 원자력 협력 협정에 서명하면서 본격적 성장의 계기를 마련했다. 1961년 한국전력주식회사를 발족했고 1978년 고리 원자력 1호기를 준공하는 등 대한민국의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한 노력을 지속했다. 1982년에 현재의 상호로 변경했고 증시에는 1989년 상장했다. 그리고 현재까지 대한민국의 전력 공급을 책임지는 기업으로 꾸준한 성장과 노력을 기울였다.

기업의 흐름은 꾸준한 모습이다. 물론, 실적이 좋지 않을 때도 있지만 공기업의 특성과 공공재의 특성상 실적은 자율적인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언제든지 좋은 흐름을 보일 수 있는 상황이다. 최근 몇 년의 실적은 상당히 좋았는데, 전기 요금을 인상하면서 실적을 조율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전기요금 대란 사태 이후 다시 조금씩 좋지 않은 흐름으로 가는 모습이다. 하지만, 정부 소유의 공기업이기 때문에 기업의 흐름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할 것 없다. 주가의 흐름은 2016년을 고점으로 하락하는 모습인데, 이런 흐름은 조금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작은 반등 정도는 가능하지만 큰 상승은 어렵다는 것을 생각하고 대응하는 것이 좋겠다. 다만, 언젠가는 다시 중.장기 투자가 가능한 시기가 올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꾸준히 흐름을 관찰하는 노력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평택촌놈의 종목분석] GS홈쇼핑


미 중 무역 갈등과 미국의 금리인상 여파에 국내외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지수의 추세와 상관없이 움직였던 대북 테마주들도 시장이 연일 약한 흐름을 보이자 동반 하락하는 흐름이다. 시황을 이기는 종목이 거의 없다는 사실이 다시 증명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런 흐름 속에 개인 투자자들은 종목을 선정함에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함이 요구된다. 무턱대고 급등한 종목을 추종하다가는 단기 고점에서 매수하는 '추격매수'로 큰 손실을 볼 수 있다.


이런 시기 계절적인 영향을 받는 종목을 접근하거나, 시장이 저점 기록 후 반등하는 과정에서 상승 탄력이 좋은 종목을 선별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런 측면에서 오늘 소개할 종목은 GS홈쇼핑(028150)이다. GS홈쇼핑은 1994년 12월 설립되어 TV홈쇼핑 채널 제작, 홈쇼핑 상품 기획, 상품 판매 등을 주 사업으로 한다. 최근 매출 구성은 TV 홈쇼핑 55%, 모바일 쇼핑 33% 등으로 TV 홈쇼핑이 아직까지는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모바일 쇼핑의 가파른 상승세로 점차 트렌드가 모바일 쪽으로 넘어가고 있다.


동사의 사업을 조금 더 세분화해서 알아보면 일단 상품을 기획하는 '상품 소싱' 단계, 방송 프로그램 제작, 모바일과 인터넷 쇼핑몰 운영, 책자형식의 카탈로그 제작, 전화와 인터넷 등을 이용한 주문 접수 및 배송 등으로 나뉜다. 동사는 1994년 출범 이후 2000년도에 본격적인 인터넷 쇼핑몰을 오픈하면서 취급 상품의 금액이 1조 원을 돌파했고, 2013년에 모바일 쇼핑이 본격화 되면서 취급액 3조 원을 돌파하는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이 과정에서 온라인 사업과 모바일 분야가 성장을 이끌었고 시장의 전망에 의하면 2020년 전체 온라인 쇼핑의 모바일 쇼핑 비중은 약 51조 원 수준으로 TV 와 PC 런 크게 능가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동사의 사업역시 구조를 변경하고 있다. 시장 초기 단계가 케이블 TV 가입자의 증가에 의존했다면 2000년대 이후엔 초고속 인터넷에 의한 성장이었다. 그리고 2010년부터는 모바일기기의 확산으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결합한 '홈쇼핑 쇼핑 3.0'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의 TV홈쇼핑이 1단계 정해진 시간에 방송 시청, 2단계 상담원 연결, 3단계 결제, 4단계 구매 확정의 단계를 밟는다면 모바일 쇼핑은 1단계 원하는 상품 검색 후 정보 확인, 2단계 결제, 3단계 구매 확정의 단계로 요약이 된다.?앞으로 GS홈쇼핑을 포함한 홈쇼핑 관련 종목은 모바일 어플을 이용한 취급액과 매출을 기준으로 삼길 권한다. TV홈쇼핑이 사라지기는 어렵겠지만, 단기적으로 접근성이 뛰어난 모바일 쇼핑이 현재를 이끌어가기 때문이다. 그런 측면에서 이미 모바일 관련 사업을 확대하기 시작한 동사는 중장기적으로도 우량한 기업으로 생각하며 17만 원 부근에서 1차 매수 후 수익과 손실 목표 10% 정도로 접근하면 무난할 것으로 본다.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現 (주)평택촌놈 대표이사

 
홈페이지
www.502.co.kr(한글주소 : 평택촌놈) 전화 031-651-5023
이메일
502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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