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박용진 의원, 폴 갤러거 교황청 외무장관과 간담회 - 대주교 “교황청은 국민위한 한국정치인의 봉사 지지”
  • 기사등록 2018-07-10 22:43:19
기사수정


▲박용진 의원이 폴 갤러거 교황청 외무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박용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은 6일 가톨릭 신자 국회의원들과 국회를 방문한 교황청 외무장관인 폴 리처드 갤러거 대주교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여야 가톨릭 신자 의원 46여명이 참석했다. 박용진 의원은 이 자리에서 갤러거 대주교에게 대한민국이 직면한 문제인 예멘 난민 사태에 대한 메시지를 부탁했다.


갤러거 대주교는 “교황청도 관심이 깊은 문제”라면서 “국민적으로 여러 갈등이 있을 수 있지만, 우리도 난민일 수 있고 언젠가 우리도 그렇게 될 수 있다. 보편적으로 사랑으로 그들을 배려해야 하며, 정치인들도 용기를 가져야 한다”고 답했다. 이날 갤러거 대주교는 ‘정치는 정의를 위한 노력이어야 하고, 평화를 위한 기본 전제조건을 수립하는 것이어야 한다’는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2011년 9월 독일 국회 연설을 인용했다.


갤러거 대주교는 “한국 정치에서 민감하고도 희망찬 이 시기에 여러분이 얼마나 헌신적으로 일하고 계시는지 잘 알고 있다”면서 “교황청은 한국 국민을 위해 날마다 봉사하는 여러분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정부와 한국천주교주교회 초청으로 방한한 갤러거 대주교는 과테말라 교황대사, 호주 교황대사(2012~2014년)를 거쳐 2014년 교황청 외무장관으로 임명됐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bukbu.kr/news/view.php?idx=619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사이드배너_06 microsoft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