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도봉구의회, 4ㆍ19묘지 참배 및 인강원 봉사활동으로 개원행사 대체 - “민주주의 숭고한 이념 마음속 깊이 공감, 낮은 곳을 바라보며 의정활동 …
  • 기사등록 2018-07-18 21:32:27
기사수정


▲도봉구의원들이 4ㆍ19 민주묘지 참배를 하고 있다.

▲도봉구의원들이 인강원 봉사활동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도봉구의회(의장 이성희)는 지난 17일 8대 도봉구의회 개원행사를 4ㆍ19 민주묘지 참배와 인강원 봉사활동으로 대체했다.


이날 구의원들은 검은 예복을 갖춰 입고 수유동 소재 4ㆍ19민주묘지 참배를 위해 단체로 이동했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그들의 희생정신을 마음속에 담기 위해서 였다.


이성희 구의회 의장은 참배를 마치고 “개원행사의 형태는 다양하게 진행할 수 있지만 제헌절을 맞아 헌법에 명시된 민주주의의 숭고한 이념을 지키기 위해 독재에 항거한 이들의 뜻을 마음 속 깊이 공감하기 위해 도봉구민의 대의 민주주의 기관으로서 8대의회의 시작을 4ㆍ19 민주묘지에서 하게 됐다”며 “이제 인강원으로 이동해 배식 및 식사보조 봉사활동을 할 예정인데 이는 더 낮은 곳에서 함께 세상을 바라보며 의정활동을 하자는 취지이기도 하다”라고 개원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인강원 봉사활동은 각자 맡은 바 역할에 따라 일부 의원은 식판에 직접 배식을 하기도 했고, 인강원 이용자들의 식사 보조 활동 등을 돕기도 했다. 단체로 식사를 할 수 없는 여건인 인강원 이용자 5명에 대해서는 강철웅 도봉구의회 행정기획위원장과 박진식 구의원이 그들이 있는 곳으로 가서 식사를 도왔다.


윤제원 인강원 원장은 “인강원에는 무엇보다 봉사의 손길이 필요하다”며 “예전 인강원의 부정적인 이미지가 불식되지 않은 가운데 도봉구의원들이 직접 찾아 봉사활동을 하는 것은 새롭게 바뀐 인강원에 대한 믿음을 전하는데 도움이 되고, 일손도 더해줘 여러모로 큰 도움이 됐다”라고 전했다.


도봉구의회는 18일 280회 임시회를 열고 오는 24일까지 의사일정을 진행한다. 280회 임시회는 각 상임위별로 업무보고를 받고 조례개정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예정됐던 8대의회 개원 관련 의원 간담회 일정은 취소 됐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bukbu.kr/news/view.php?idx=623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사이드배너_06 microsoft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