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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8-01 08: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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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촌놈의 종목분석] 시장분석과 대응전략


코스피 지수는 2300선 회복과 이탈이 반복되며 현재 변곡점에 위치해 있다. 미국 증시가 크게 상승해도 우리나라 증시가 뒤따라가지 못하고, 기업의 실적이 좋게 나와도 반등 폭이 작거나 오히려 주가가 하라하는 이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우리나라 시장의 체력이 그만큼 약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상이라 생각하면 된다. 중기적으로 조정에 대한 시황관은 변화 없다. 일단은 주식 현물 투자자는 단기 반등을 이용한 테마주 단타 매매 관점으로 접근해 보도록 하자. 파생 상품을 병행하는 투자자라면 개별주식선물 상품에 대한 준비를 하면 하락 장에서도 리스크 관리와 수익을 모두 취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은 HTS의 다양한 보조지표와 각종 분석 도구를 이용하여 현재 시장의 상황을 살펴보려고 한다. 추세를 살펴보는 기본 지표로 이동평균선, 피보나치 되돌림, RSI 지표, 일목균형표 등이 있고 수급 지표로는 외국인과 기관의 단기, 중기, 장기, 최고점과 최저점의 수급 등을 활용한다. 그리고 4대 업종의 강한 정도를 마지막으로 점검한다.먼저 이동평균선이다. 코스피 지수는 현재 60일 이동평균선이 120일 이동평균선 아래 있는 중기 하락 추세이고 단기는 2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와 이탈이 반복되고 있다. 일봉상으로 단기는 변곡점이라고 볼 수 있다.


피보나치 되돌림은 변곡점, 일반적으로 직전 고점과 직전 저점을 이어서 38.2%, 61.8%를 중요하게 본다. 최근 지수가 하락하기 전 고점이었던 6월 12일과 직전 저점이었던 7월 5일을 연결해 보면 단기 반등 고점은 약 2333, 중기 반등 고점은 2390 정도가 나온다. RSI 지표로 살펴본 현재 상태를 살펴보면 지난 금요일이 45정도로 과매도 기준인 30 보다는 높고 과매수 기준인 70보다는 낮은 상황이다. 7월 초 과매도 구간을 돌파해서 단기 반등 추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일목균형표로 살펴보면 현재 양운과 음운이 교차 되어 음운이 얇은 변곡점에 있고, 종가가 음운의 하단부에 위치한 하락추세이다.


다음은 수급분석이다. 평택촌놈은 단기 5일, 20일, 중기 60일, 변곡점 수급을 중요하게 본다. HTS의 기간별 투자자 매매동향 화면을 살펴보면 최근 5일 동안 개인은 코스피 -8000억 원 순매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 +1200억 원, +7400억 원 순매수 했다. 20일 수급은 개인 +838억 원, 외국인 +2292억 원, 기관 -2152억 원을 기록했다. 중기 수급에서 수급 변화는 뚜렷하게 나타난다. 개인 +3조 6393억 원, 외국인 -1조 7660억 원, 기관 -2조 6287억 원이다. 그리고 조정 직전 단기 고점이었던 6월 12일부터 현재까지 수급을 보면 개인 +1조 4191억 원, 외국인 -1조 8643억 원, 기관 +3509억 원으로 개인 혼자 열심히 매수한 것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4대 업종 분석이다. 코스피 4대 업종은 전기전자, 화학, 철강금속, 운송장비이고 순차적으로 살펴보면 전기전자 업종은 중기는 상승추세(60일 이동평균선 >120일 이동평균선)이고 단기도 20일 이동평균선 위에 위치한 상승추세이다. 하지만, 60일과 120일 이동평균선이 거의 붙어 있어서 다음 주 중기 하락추세 전환도 유력하다. 일단은 단기 실적이 좋게 나온 반도체 관련 주 중심의 강한 반등이 있어야, 상승 추세가 유지될 것으로 본다. 화학은 중기 하락, 단기 상승 추세이나 단기 역시 추세를 전환하기는 아직은 무리가 있다. 철강금속은 중기 하락, 단기 상승 추세이고 단기 20일 이동평균선을 강하게 돌파한 것은 긍정적으로 본다. 마지막 운송장비는 중기 하락, 단기 상승이고 실적과 함께 단기 반등이 나온 점은 의미가 있다.


이런 분석 방식을 통해 결론을 내려 보면 현재는 중기는 하락추세이면서 단기는 반등을 지속하고 있지만, 변곡점에 있다고 본다. 업종 별로 4대 업종의 단기 추세가 살아나고 있기 때문에 돌발 변수만 없다면 단기적으로 조금은 더 반등은 나올 가능성이 있다. 수급 상으로도 중기로는 개인 홀로 대량 매수에 나섰기 때문에 지수가 상승 하고 싶어도 상승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일단, 최근 5일 동안의 수급이 기관을 중심으로 매수세 유입이 있는 만큼 코스피 시가총액 대형주의 기관 매수세 지속과 외국인 수급 증감을 통해 단기 반등의 정도를 파악하면 될 것이다.


[평택촌놈의 종목분석] 셀트리온


시장의 흐름이 완전히 무너지는 모습이다. 그동안 단기 반등이 나오면서 기대감을 가진 투자자들이 많았겠지만 결국, 흐름을 따라가는 모습이다. 사실, 그동안 시장의 흐름을 보면 상황이 개선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다. 다만, 그런 부분을 얼마나 정확히 볼 수 있는 가의 문제가 아닌가 생각한다. 어쨌든 시장은 다시 하락하고 있으며 흐름이 급격히 악화되는 모습이다. 특히, 코스닥이 무너지는 상황인데, 시장을 지지할 만 한 종목이나 업종이 없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최근 시장에서 가장 아쉬운 종목군이 있다면 역시, 바이오가 아닌가 생각한다. 사실, 얼마 전까지 만하더라도 이 정도 흐름은 아니었기 때문에 재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겠지만 이미, 흐름은 꺾였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어쨌든 최근 흐름은 상당히 아쉬운 모습인데, 그래서 오늘은 바이오의 대표 종목 중의 하나인 셀트리온에 대해 살펴볼까한다. 셀트리온의 시작은 2002년으로 미국의 백스젠과 합작법인 형태로 셀트리온을 설립했다. 초기의 사업 방향은 위탁생산이었고 바이오시밀러 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했다. 2007년에는 아시아 최초로 동물세포 배양 의약품 생산 설비에 대한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하는 등 성장을 지속했다.

2010년에는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와 허쥬마의 글로벌 임상을 시작했고, 2011년 임상 시험을 종료했다. 2012년부터 램시마의 국내 시판을 개시하는 등 본격적 성장세를 보였다. 이후 2013년 유럽에서 제품허가를 취득하면서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했고, 2015년부터 유럽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를 개시했다. 또한, 2016년 미국시장에도 진출하면서 지금의 흐름을 만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셀트리온의 성장은 엄청난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바이오시밀러에서의 성공을 계기로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는 흐름이다.

이런 흐름은 매출 등에서 엄청난 성장을 하는 모습으로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지금까지의 흐름을 보면 향후 흐름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상황이다. 증시에는 2008년 코스닥에 상장했고, 이후 엄청난 상승세를 보였다. 최근까지도 좋은 흐름을 보였는데, 3월 고점 이후 흐름은 서서히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향후 흐름 역시, 하락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큰 모습이다. 따라서 당분간 중기적인 접근은 자제하는 것이 좋겠고, 낙폭이 컸을 때 단기 접근하는 정도가 좋겠다는 생각이다.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現 (주)평택촌놈 대표이사

 
홈페이지
www.502.co.kr(한글주소 : 평택촌놈) 전화 031-651-5023
이메일
502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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