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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8-08 10:4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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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룸셰어링 포스터

노원구청(구청장 오승록)은 대학생 주거 문제를 해결하고 노인의 행복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어르신-대학생 주거공유사업(Roomsharing)’ 참여자를 연중 수시 모집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룸셰어링 사업은 주거공간의 여유가 있는 노인과 주거공간이 필요한 대학생을 연결하여 노인은 저렴하게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대학생은 노인에게 소정의 임대료와 생활서비스(말벗, 문단속, 전자기기 작동요령 안내 등 봉사활동)를 제공하는 주거공유 프로그램이다.


사업 대상은 관내 소재 6개 대학, 대학원(광운대, 인덕대, 삼육대, 서울여대, 서울과학기술대, 한국성서대) 재학생 및 휴학생과 관내 주택을 소유한 60세 이상 노인이다. 임대기간은 6개월이며 노인과 대학생 상호 간 합의에 의해 기간 연장이 가능하다. 임대료는 보증금 없이 노인과 대학생간 협의에 따라 시세보다 저렴하게 결정한다.


구는 사업에 참여하는 노인에게 1실 당 100만원 이내에서 도배, 장판, 조명 교체 등 환경개선공사를 지원한다. 대학생에게는 노원구재활용센터의 기부를 받아 책상, 의자 등 가구를 지원한다. 또한 참여자에게 전화 및 방문상담 등을 실시하여 갈등 상황을 조정하는 등 꾸준한 사후관리를 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노인과 대학생은 노원구청 홈페이지 및 복지정책과로 전화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오 구청장은 “현재 우리나라는 주거비 부담 등으로 대학생들의 주거문제가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급격한 고령화에 따른 노인층의 사회적 고립이 심화되고 있다”며 “룸셰어링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으로 대학생 주거문제와 노인의 행복한 노후생활 지원을 동시에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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