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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8-21 22: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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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청 전경

노원구청(구청장 오승록)은 격무직위 공모제를 실시하고 일정기간 근무평정을 우대하여 어려운 환경에서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우대받는 조직문화를 만든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는 민선7기의 새로운 출범에 발맞춰 격무부서에서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우대받고 합리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격무직위 공모제는 다음달 1일 조직개편 후 시행될 예정이며, 격무직위 선정 및 적임자 선발을 위한 위원회가 구성된다. 국별로 격무직위에 대한 추천을 받고 전 직원 설문조사를 통해 격무직위에 대한 순위를 정한 후, 공모를 통해 격무 직위에 신청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위원회 심의를 통해 적임자를 선발한다.


격무직위에 대한 공모제 시행에 앞서 1차적으로는 직원들의 설문조사 결과 격무부서(팀)로 선정된 직원들의 정기 전보 시 희망부서에 우선 배려토록 하고, 격무부서 간 인사이동은 지양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구청은 지난달 10일부터 13일까지 전직원을 대상으로 ‘민선7기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격무·선호부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율은 30.6%로 1468명중 450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설문결과 노원구청에서 가장 힘든 팀은 공동주택지원과 민원조정팀으로 나타났다.


노원구 20만2121세대 중 79.5%인 16만732세대가 아파트로 이루어져있다. 아파트에는 관리주체와 입주자대표회의가 있는데 많은 단지에서 아파트 관리와 관련한 분쟁이 있다. 이를 조정하는 팀이 민원조정팀으로 관계법령에서 정하고 있지 않은 구청의 권한을 넘어서는 판단 및  해결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두 번째 격부부서로는 건설관리과 가로개선팀이 세 번째로는 교통지도과 주차지도팀이 선정되었다.


오 구청장은 “어렵고 힘든 격무 업무에서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은 어떠한 방식으로도 보상받을 수 있는 조직문화가 조성되기를 희망한다”며 “이번 소통과 공감을 기반으로 한 인사제도 시행을 통해 직원들의 사기가 진작되면 구민을 위한 세심한 행정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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