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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일자리 창출위해 한빛예술단 지원” - 김동식 시의원, 장애인 문화활동 방안 논의
  • 기사등록 2018-08-28 23: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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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한빛재단 효정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의 ‘한빛예술단’을 방문한 김동식 시의원.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동식 의원(더불어민주당ㆍ강북 제1선거구)은 지난 23일 강북구 사회복지법인 한빛재단이 운영하는 효정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의 ‘한빛예술단’을 방문해 지원 방안 마련을 논의했다.


‘한빛예술단’은 음악적 재능과 역량을 갖춘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전문연주단이다. 예술단은 음악을 통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 모델을 제시하여 시각장애인의 자립을 돕고, 수준 높은 공연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뿐만 아니라 생명존중, 인성함양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날 한빛예술단 관계자는 “한빛예술단 공연은 지난 2016년 1월 대한민국 최초로 중증장애인생산품으로 지정되었고,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생명존중 자살예방콘서트에서 자살유족을 대상으로 한 공연을 비롯해 전국 순회공연으로 학교, 교도소, 소외지역을 돌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공연을 보기 전 시민들은 장애인에 대한 편견으로 한빛예술단의 수준을 저평가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공연 관람 후 시민들은 시각장애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수준 높은 공연을 보여 준 예술단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표현했으며, 재공연 요청 또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예술단은 오는 10월 4일과 16일 예술의전당 야외무대와 롯데콘서트홀에서 공연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라는 타이틀로 자살예방콘서트와 지하철역 희망 콘서트도 가질 계획이다. 공연자와 스탭 인건비, 음향, 조명, 이동 경비 등 소요 비용이 많이 드는 이 공연을 위해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김 의원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장애 인식개선에 도움을 주고, 음악이 주는 치유의 힘을 더 많은 사람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한빛예술단 공연활동에 대해 관계공무원과 일반시민에게 알리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장애인 예술공연이 생산품으로도 인정받은 만큼 장애인의 활발한 문화예술 활동은 일자리 창출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장애인이 문화예술 활동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앞장 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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