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지난달 30일 오전 기습폭우로 발생한 피해현장을 순찰하며 신속한 응급복구에 총력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가장 먼저 이 구청장은 북서울중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이재민 대피소를 찾았다. 이번 폭우로 도봉1동 거주 6가구 14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 구청장은 이들에게 안전하고 빠른 복구를 약속했다.
이 구청장은 다음 행선지로 도봉천 수위를 점검 후 무수골과 쌍문동의 수해가구 현장을 찾았다. 이어 도봉산 자락의 간송옛집과 김수영문학관 등 시설피해가 없는지 살폈다.
이 구청장은 “지역내 피해를 입은 주민이나 공공시설물 등에 대해 현장조치가 필요한 부분은 바로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도봉구 방학동에 496.5mm의 폭우가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