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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9-11 17: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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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아이들은 거의 대다수가 우뇌형입니다. 이런 유형의 아이들은 자신의 뇌 안에 들어온 정보를 순차적으로 처리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이 말은 수학처럼 단계를 밟아가면서 처리해야 하는 문제에 취약하다는 것입니다. 그 결과 우뇌아이들은 문제를 반복해서 풀어본 후 그 패턴을 익혀서 공부를 합니다. 그래서 항상 학습 부담을 안고 있습니다. 또 공부는 빨리 해치워야 할 일이 됩니다. 그러다 보니 하기 싫은 일이 돼버려 아이들은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아이들은 공부하면서 받은 스트레스를 대개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방향으로 풉니다.


첫째, 만화처럼 쉬운 책을 보면서 아이들은 우뇌의 안식을 얻습니다. 만화책을 보는 것이 쉬는 것이지요. 수학을 하면서 지친 우뇌에 에너지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공부 틈틈이 만화책을 봅니다. 문제는 이러한 읽기 습관이 아이 공부에 부작용을 일으킨다는 것입니다. 실수를 유발시키기 때문입니다.


둘째, 아이들은 운동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풉니다. 물론 운동을 하면서 공부 스트레스를 날리는 것은 좋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은 아이를 더 산만하게 하는 부정적 측면도 있습니다. 공부를 하면서가 아니라 운동을 하면서 쾌감을 느낀다는 것이지요. 공부는 역시 일이라는 것을 확인해 줄 뿐입니다. 또 운동은 아이의 우뇌의 감수성을 무디게 하는 측면도 있습니다.


셋째, 컴퓨터 게임으로 아이들은 스트레스를 풉니다. 문제는 게임이 아이들의 뇌에 아주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컴퓨터 게임은 특히 영상에 강한 우뇌아이의 뇌에 강력한 자극을 줍니다. 마치 마약처럼 말입니다. 게임을 하지 않아도 아이의 뇌는 영상에 물들어 있습니다. 또 게임의 스피드에 몸이 적응되면 느리게 진행되는 공부는 따분하게만 느껴집니다. 게임 이외에는 재미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게임을 시켜준다고 얘기해야만 아이는 공부를 합니다. 이것은 주객이 전도된 것입니다. 이처럼 우뇌적 공부법은 효율성도 떨어질 뿐만 아니라 그 부작용도 큽니다.


이제 아이들에게 좌뇌를 써서 공부하도록 해보세요. 저자의 사고를 따라가면서 공부를 하면 과목을 분리하지 않고 통합해서 공부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 좌뇌를 사용하면 공부가 재미있는 놀이가 됩니다. 저자의 사고를 따라가는 사고체험을 할 수가 있어서 공부를 하고 나면 기분이 더 좋아지고 에너지도 생겨납니다. 물론 스트레스를 풀어야 할 이유도 없습니다. 덤으로 머리도 더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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