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청(구청장 오승록)은 청소년들의 과학적 탐구 능력을 높이고, 진로 결정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서 고려대학교와 손잡고 ‘2018 청소년 생명과학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구청은 고려대와 함께 내달 20일~11월 3일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1시 고려대 보건과학대학 하나과학관에서 해당 교실을 열고, 무료로 진행한다.
참가대상은 학교장 추천을 받은 지역 내 고등학생 120명이다. 지도교수로는 김성욱·이민우 교수 등 고려대 보건과학대학 교수진들이 참여한다.
구청은 고려대가 개발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고등학생들이 생명과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강의가 진행되며, 생명과학에 대한 직업체험과 직업멘토링 교육도 병행한다고 설명했다.
구청은 세부적으로 ▲질병의 예방과 치료 ▲새로운 동·식물의 개발 ▲환경문제 해결 등 인류의 미래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생명과학에 대해 배우게 되며, 지도교수와 함께 DNA 추출 검사 등 평소 실생활에서 접하기 어려운 실험과 체험에 참여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향후 해당 교실 수료자에게는 학과장 명의의 수료증을 발급해준다.
구청 관계자는 “이번 교실은 학생들이 과학을 실험과 체험을 통해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운영하게 됐다”며 “과학에 대한 강의 및 실험 이외에도 대학교 시설과 수준 높은 면학 분위기를 미리 접함으로써 학업에 대한 동기 부여 뿐만 아니라 진로 결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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