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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9-26 00:4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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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악문화제 트래킹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이 출발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박겸수 강북구청장이 요들송 따라부르기에 참여했다.

▲산악문화제 음악축제분위기를 최고조로 만든 홍진영이 관객호응을 유도하고 있다.

강북구청(구청장 박겸수)은 지난 15일 우이동 일대에서 역사 체험프로그램‘너랑나랑우리랑 역사야놀자’와‘제2회 산악문화제’를 동시 개최했다.


‘너랑나랑우리랑 역사야 놀자’는 한국광복군 창설일인 9월 17일을 맞아 이를 기념하자는 뜻에 기획됐다. 구청은 산악문화제와 동시에 개최되는 이번 행사가 시민 화합의 장으로서 북한산에 있는 역사·문화·관광 자원을 알리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선열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역사 체험 프로그램은 근현대사기념관에서, 산악문화제는 우이동만남의 광장에서 오후 2시부터 각각 시작됐다.


역사야 놀자는‘너랑나랑우리랑’산책로 공간의 역사 자원을 활용한 롤플레잉게임이다. 독립자금전달이 참가자 일명‘랑랑랑 탐험대’에게 주어지는 주된 미션이다.


근현대사기념관, 4·19전망대, 솔밭근린공원, 우이동만남의광장에 이르는 총 6개 거점별 관문을 통과하고 만남의 광장에 있는 독립운동본부에 자금을 전달하면 미션이 완료되는 프로그램이었다.


거점별로 마련된 관문은 ▲게임을 설명하는‘독립자금을 운반하라!’▲올바른 태극기를 골라내면 독립자금을 부여하는‘독립군임을 증명하라!’▲시 낭독 듣고 빈칸을 채우면 태극기 스티커를 배부하는 ‘압록강을 건너라!’▲정해진 시간에 팔찌를 만들어 독립자금을 추가확보하는‘독립자금을 모아라!’▲가위바위보게임으로 진행되는 ‘일본군을 물리쳐라!’▲독립운동 본부에 자금 전달을 인증하는‘사진으로 기억되라!’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들 중 3가지 이상을 통과한 참가자에게는 기념품인 보조배터리가 증정됐다.


‘역사야 놀자’가 진행되는 동안 만남의 광장에서는 산악문화제가 펼쳐졌다. 이곳에선가상현실을 이용한 산악등반 체험, 사진 전시회, 체험부스 등이 운영됐다. 오후5시30분부터 행사의 절정인 음악축제가 열렸다.


개그맨 최병서씨의 사회로 진행될 음악축제에는 뿔소리(알프스호른), 한국 어린이합창단(요들송), 실크로드(퓨전국악) 등의 퍼포먼스를 비롯해 인기가수 홍진영의 음악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홍진영이 등장했을 때는 많은 사람이 무대 앞으로 나가 음악축제를 함께 즐겼다.


강민 기자 mink189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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