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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릉4, ‘복이유(福이YOU)’ 프로젝트 진행 - 첫 사업 저장강박증 저소득 독거노인 집 환경개선
  • 기사등록 2018-10-03 14: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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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이유(福이YOU)’ 프로젝트 진행중인 모습

정릉4동주민센터(동장 심재원)는 동절기를 대비해 지난달 17일부터 지역주민·사회단체가 힘을 합쳐 복이유(福이YOU)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복이유(福이YOU) 프로젝트는 ‘당신을 위한 복지의 날’이란 뜻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을 집중 발굴하여 복지자원을 지원하는 날이 되는 사업이다.


첫 번째 대상자는 치매를 앓고 있는 저소득 독거노인 임 모 씨(83세), 저장 강박증으로 인해 집안 곳곳에 많은 짐과 쓰레기를 방치하고 있어 자칫 화재발생 또는 위생불결로 인해 건강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프로젝트가 시작된 지난달 17일에는 집안에 쌓여 있던 짐과 오래된 가구, 생활쓰레기를 치우면서 대청소를 실시했다. 양일간에 걸쳐 진행된 집안 대청소에는 주민센터 직원과 동복지협의체, 정릉종합사회복지관, 국민대학교 학군단 등 약 20여명이 참여해 민·관 협업 복지의 장이 펼쳐졌다.


윤종관 정릉4동복지협의체 위원장은 “뜻 깊은 프로젝트에 동참해주신 여러 사회단체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우리 주민들도 주변에 소외된 이웃을 돕는 일에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4일부터는 도배, 장판 교체, 싱크대, LED전등 설치 등 대대적인 집수리가 진행될 예정으로 성북구청 자원봉사팀과 정릉사랑집수리봉사단 10여명이 참여해 노인의 새로운 가정을 꾸미는 한편, 가스타이머, 세탁기, 냉장고, 전기밥솥 등 생활에 꼭 필요한 설비와 가전용품은 주민센터와 구청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심 동장은 “겨울을 맞아 홀몸 어르신의 가정에 공적기관과 주민, 사회단체의 집중적인 관심과 지원이 이루어진 만큼 어르신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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