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5분 발언> “동고동락 사업 성패가 ‘강·남북 균형발전’에 영향” - 서승목 강북구의회 행정보건위원장
  • 기사등록 2018-10-03 20:20:54
기사수정


▲서승목 강북구의회 행정보건위원장이 217회 정례회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지난 8월 19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강북구 삼양동에서 약 한달간의 옥탑방 생활을 마쳤다. 한달 간 직접 강북구 삼양동에 살아보면서 강남·북 격차 해소 방안을 찾겠다던 박 시장은 이날 옥탑방을 나서며 삼양동에서부터 강북구, 더 나아가 강북권역에 집중적인 투자로 강남·북간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겠다고 발표했다.


그 주요 내용을 살펴하면, 첫째, 교통 인프라 확충, 둘째, 주거환경개선, 셋째, 지역경제 자생력 강화, 넷째, 교육·문화·돌봄시설 확충, 다섯째, 공공기관 강북이전 우선 검토, 여섯째, 재정투자의 패러다임 전환이다.


또한, 박시장은 샴양동 주민으로 보낸 한달 동안 삼양동과 강북구를 위한 지역형 사업도 지원을 약속했다. 약 140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이 이미 서울시로부터 지원되었으며 나머지 사업진행과 추진에 따른 재원이 추가로 지원 될 예정이다.


현재 우리구에서 집행되거나 계획, 실행 예정인 동고동락 추진사업들을 단순히 ‘강북구’라는 서울의 한 자치구에서만 이뤄지는 사업이라고 봐서는 안 될 것입니다. 교통, 주거, 경제, 교육, 문화, 복지 그리고 재정지원의 ‘강·남북 균형발전’이라는 큰 사업의 시작점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다.


또한 박원순 시장이 많은 예산지원과 추진 사업을 약속하였으나 그것을 이뤄내는 것은 고스란히 강북구 주민들과 여기 있는 구의회, 구청의 구성원들 모두의 힘을 모았을 때 가능할 것. 우리 강북구 동고동락 추진사업의 성패가 ‘강·남북 균형발전’의 시금석이 될 것이며, 우리의 성공이 다른 서울시 자치구의 ‘동고동락’으로 이어져 ‘강·남북 균형발전’을 이뤄내는 초석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미 저를 포함한 동료의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집행부에 여러차례 요청을 하였고 이에 우리 구청에서는 부구청장을 단장, 기획재정국장을 조정관으로 두고 각 주무부서에서 팀장을 구성해 동고동락 추진사업 실무추진단을 꾸린 것으로 알고 있다. 이에 본 의원은 집행부의 협조에 감사를 드리며 한 가지 더 당부 말씀을 드립니다. 이미 박원순 서울시장이 공식적으로 발표한 사업들인 만큼 이미 활 시위를 떠난 화살과도 같다. 쏜 화살이 목표에 명중할 수 있도록 서울시 실무부서의 눈치를 우선 살필것이 아니라 보다 적극적으로 서울시에 제안하고 의견수렴에 나서서 주길 부탁한다.


재정자립도가 낮다고 포기하고 현실에 안주할 것이 아니라 이제는 모든 방법을 찾아야 할 때입니다. 박원순 시장의 동고동락 추진사업을 발판 삼아 우리 강북구의 보다 나은 삶을 이루고 ‘강·남북 균형발전’으로 개인의 소득이 아닌 사회기반의 확충을 통한 보편적 삶의 가치를 누릴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때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bukbu.kr/news/view.php?idx=695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사이드배너_06 microsoft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