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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0-03 20: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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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청 청렴 콘서트. 판소리 시연 장면.

도봉구청(구청장 이동진)은 지난달 27일 구청 선인봉홀에서 간부 및 직원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렴과 문화가 하나 되는 청렴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과 도봉구청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청렴 콘서트’는 기존의 일방적 강의 방식에서 벗어나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약칭 청탁금지법)’의 주요 내용과 사례를 판소리, 연극 등 문화공연과 접목해 생동감 있게 꾸민 것이 특징이다.


먼저 판소리 명창이 청렴 의미를 담아 개사한 춘향가로 ‘청렴 콘서트’의 첫 문을 열었다. 상급자의 인사 청탁을 받은 공직자가 사회자와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잘못을 깨달아가는 과정을 그린 연극 ‘고이사의 하루’도 눈길을 끌었다.


또한 ‘2017년 부패인식 조사결과’ 발표를 통해 부패인식에 대한 국민과 공직자 간의 인식차이를 알아보는 시간도 있었다. 공직사회의 청렴성에 대한 국민의 기대치가 높은 만큼, ‘우리나라 공직자가 얼마나 부패한가’라는 질문에 ‘부패하다’고 답한 일반국민은 52%에 달했고, 공무원은 8%였다.


교육 마지막에는 공직자의 부패로 인해 발생한 대참사였던 씨랜드 화재사건을 재구성한 영상을 함께 시청했다.


이 구청장은 “기존의 딱딱한 청탁금지법 전달 교육에서 벗어나 색다른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콘서트 형식의 청렴 교육을 통해 청렴에 대해 직원이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 며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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