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2동은 지난 5일 지역내 창동성결교회에서 ‘창2동 사랑의 孝잔치’를 진행했다. 이날 최초 행사장은 지역내 공원이었으나 비가 와서 장소를 옮겼다.
이날 지역 노인 800여명이 찾아와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타 동에서도 경로잔치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비가오는데도 사람이 몰렸다. 최초 공지에서 장소변경을 모르는 노인을 위해 동 주민센터와 공원앞에서 승합차로 노인을 성결교회로 실어나르는 해프닝도 있었다.
창2동에서는 잡채, 도토리 묵, 떡, 부침개, 각종과일, 홍어회 무침, 나물, 불고기 등 다채로운 음식을 제공해 경로잔치를 찾아온 노인들의 식욕을 돋웠다. 일부 노인들은 비닐봉지를 따로 챙겨와 떡과 과일을 싸가기도 했다. 식사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는 마사지팩을 나눠줬다.
정홍균 창2동장은 “지역주민들의 정성이 모여 지역 노인들에게 식사를 대접했다”며 “지역에서 좋은일에 발벗고 나서는 자영업자들의 협찬도 있어 이번 경로잔치가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경로잔치에 아영이네 떡집, 뷰티라인, 일오삼수산 등에서 현물을 후원했다. 또, 각 직능단체 회원들은 한복을 입고 찾아온 노인들을 맞기도 했다.
축하공연은 식전 공연으로 라인댄스, 한국무용 신동예술단 부채춤, 삼익에어로빅 수강생, 한별 유치원 난타 등이 이어졌다.
경로의 달 복지유공자 표창도 함께 진행됐다. 표창 명단은 효행표창 이현일, 모범어르신표창 강은석, 노인복지기여자표창 김재홍, 노인복지기여단체 창2동 대한적십자봉사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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