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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0-16 19:5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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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키움센터 개관식에서 내빈과 이용자 어린이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우리동네 키움센터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개관식에서 제주 민요 ‘너영나영’을 합창하고 있다.

도봉구청(구청장 이동진)은 지난 12일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 2층에서 도봉 우리동네 키움센터 개관식을 진행했다.


키움센터는 돌봄 교사와 관리자가 상주하면서 교육·놀이·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아이들에게 간식도 준다. 마을선생님들이 재능기부로 미술, 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한다. 도서관, 체육관, 박물관 등 지역에 흩어져 있는 돌봄·교육·여가 프로그램도 연계해 운영한다. 학기중에는 무료로 운영되며, 방학중에는 식비로 월 6만원정도가 들어간다.


이 사업은 서울시 사업으로 맞벌이나 한부모 가정 초등학생 자녀들의 방과 후나 방학, 휴일 등의 틈새보육을 메워주기 위한 것으로 공공시설이나 아파트 커뮤니티 유휴공간 등 마을 내 안전하고 접근성 높은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하는 방식으로 조성됐다.


올해 말까지 리모델링 비 4천만원, 운영비 1천만원을 지원 받아 운영될 예정이다. 방아골복지관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시 관계자로부터 내년에도 지속 운영해 주길 원한다는 답변을 받아 내년에도 지원이 계속 이뤄질 전망이다.


이 구청장은 “돌봄문제는 사회적 과제로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라며 “개인적으로 지역아동센터는 적절치 않다고 생각해왔으며,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키움센터가 단순돌봄을 넘어 어린이가 주인공인 공간으로 운영되고 어린시민의 여건이 중요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확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동네 키움센터는 기존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중인 별별학교의 프로그램을 지속하며, 이외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키움센터 이용 학부모는 “기존 별별학교에서 다져온 유대감이 있었는데 이용인원이 확대되면 서로간 친밀도를 쌓기 위한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기간만 지나면 이전의 모습으로 운영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관계의 확장면에서도 어린이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키움센터 한 관계자는 “초등학교 이상이면 부모동반이 필요하지 않지만, 영유아의 경우 부모가 동반하지 않으면 운영상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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