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8-10-16 21:48:58
기사수정

 

▲더불어민주당고용진국회의원(서울노원갑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고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노원갑)은 지난 10일 국무조정실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갈등관리 주요부처 12곳의 갈등영향분석 중 80%가 부서 자체적으로 작성하면서 그마저도 갈등이 이미 불거진 이후에 작성돼 유명무실하다”고 현행 갈등관리체계를 지적했다. 


문재인 정부가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결정 수용, 용산 화상경마장 협약체결 등집중관리 갈등과제 해소와 함께 41개 중앙부처의 갈등관리심의위원회 구성이 거의 마무리 되었다는 정부업무평가에 대한 지적을 한 것이다.


고 의원은 “2009년 사업 추진을 시작한 흑산공항 건설 사업은 기본설계 추진(2017.4) 후에나 갈등영향분석을 진행(2017.11)했다. 수원 군공항 이전 사업의 갈등영향분석은 사업 추진을 위한 절차에 불과하다는 반대주민들의 불신으로 시작조차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의원은 또 “작년 말부터 갈등을 겪고 있는 카풀앱 사업은 갈등영향평가, 갈등관리심의위원회 어디에서도 안건으로 올라 있지 않다. 또한 대부분의 부처가 50% 이상 갈등관리심의위원회를 서면으로 운영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고용진 의원은 “아직 우리 사회는 형식적이고 사후적인 관리로 오히려 사회갈등비용을 키우고 있다.”며 “ 갈등관리 총괄기구 마련, 지원팀 확대 등으로 사전에 예방할 시스템부터 갖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bukbu.kr/news/view.php?idx=708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사이드배너_06 microsoft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