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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1-14 12: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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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촌놈의 종목분석] 현대제철


시장이 단기 반등 후 버티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런 흐름은 낙폭이 과대했었고 지수가 하락하는 동안 손실이 컸었기 때문에 나오는 흐름으로 볼 수 있다. 다만, 추세적으로 이어지기는 매우 어렵기 때문에 특별히 지수가 지속 상승할 만 한 큰 호재가 없다면 보수적으로 보는 것이 맞다. 어쨌든 지수가 단기에 버티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생길 수 있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지수의 상승을 바라고 우량주를 매수하는 개인 투자자들도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지수의 흐름을 정확히 읽지 못 하고 접근하면 큰 낭패를 볼 수도 있는 것이 현재의 시장 흐름이다.

그래서 오늘은 최근 개인투자자들의 매수가 활발했던 우량주 하나를 살펴볼까한다. 그래서 고른 종목은 현대제철이다. 현대제철은 1953년 설립한 대한중공업공사와 1964년 설립한 인천제철이 합병하면서 만들어진 기업이다. 현대 그룹에 편입된 것은 1978년이었고 이후 현대 그룹의 일원으로 꾸준한 성장을 할 수 있었다. 자동차와 조선, 건설사를 가지고 있는 현대 그룹이 철강 기업을 가지고 있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라는 생각이다. 또한, 이런 배경이 있었기 때문에 현대제철이 꾸준한 성장을 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다. 어쨌든 안정적인 흐름으로 꾸준히 성장했고, 지속적인 인수합병으로 규모를 키웠던 모습이다.

2000년의 강원산업과 삼미특수강 인수와 2004년의 한보철강 당진공장 인수 등이 그런 모습이라 할 수 있다. 현재의 모습은 2001년부터 시작됐다고 할 수 있는데 현대차 그룹이 출범하면서 INI STEEL로 사명을 변경했고, 현재의 상호는 2006년부터 사용하기 시작했다. 또한, 2006년 일관제철소 기공식을 하면서 한 단계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어쨌든 이후의 흐름 역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고 할 수 있다. 범 현대가의 안정적 기반을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하는 흐름을 보여 왔고 이후에도 이런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기업 흐름에 대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는 상태다.

주가의 흐름은 2011년을 기점으로 장기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런 흐름은 당연한 모습으로 볼 수 있다. 현대차 그룹 주들의 흐름이기도 하고 조선이나 자동차, 건설 등의 흐름이 좋지 못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제는 지수의 흐름을 따라서 중장기 약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따라서 당분간 이런 흐름은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생각이다. 그렇기 때문에 향후 흐름에 대해서는 너무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낙폭이 컸을 때 단기 반등 정도는 가능해도 중장기 상승은 어렵다는 생각으로 대응하는 것이 좋겠다. 


[평택촌놈의 종목분석] KT


지난 한주는 해외 증시 흐름에 맞추어 일간 변동성은 크면서 한 주간으로 보면 단기 반등 이후의 박스권 장세가 지속했다고 볼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지수가 지난 10월 말의 큰 하락 이후 100포인트 넘게 반등을 했음에도 여전히 추세적인 상승을 바라보기엔 약한 상황이란 것이다. 코스피는 20일선 전후에서 치열한 혼조세 구간을 보였고, 코스닥도 코스피 보다는 탄력이 둔화 되었다. 이번 한주의 주요 관전 포인트는 지난 목요일의 장중 고점을 돌파해서 반등이 이어질지 여부이고, 우량주보다는 개별주 중심의 대응을 권하고 싶다.


오늘 소개할 종목은 KT(030200)이다. KT로 대표되는 통신3사(KT, SKT, LGU+)는 대표적인 국가 기간산업으로 주식 시장에서는 경기 방어주로 분류되고 있다. 최근엔 5G통신 연관하여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 중에서 KT는 과거 우리나라 유선전화 시장의 99%, 인터넷 시장의 40% 넘는 유율을 보였다가 경제위기 수습의 한 방법으로 2002년 민영화 되었다. 주 사업은 유선전화, 인터넷, 인공위성 중계, 공중전화 등 회간접자본의 하나인 ‘통신’ 분야에 관한 거의 모든 사업을 한다고 보면 된다.


민영화 이전엔 독점과 다름없는 위치에 있었지만, 민영화 이후 이동통신 시장의 장과 초고속 인터넷 확산 과정에서 SK텔레콤에 선두 자리를 내 주었었고, 2000년대 후반 아이폰 시리즈의 국내 출시를 선도하며 반등을 시도했다. SK텔레콤과 치열한 경쟁 구조에 있으면서 '기가지니'로 대표되는 인공지능과 초고속 인터넷 결합상품이 크게 성공을 거두었다. 특히, KT가 과거로부터 강점을 보였던 유선 전화와 케이블 TV 결합 상품은 5G 서비스 출시와 함께 장기적인 성장세를 이끌 것으로 본다.


최근 6개월간 기관투자자들이 내놓은 레포트를 분석해 봐도 동사에 대해서는 상당수가 '매수' 의견을 내었고, 그 이유로는 무난한 실적과 안정적인 수익 창출, 5G 선도하는 이미지, 낮은 변동성과 높은 배당률 등을 들고 있다. 일전에도 언급했지만, 연말을 맞이하여 전통적으로 높은 배당 성향을 보이는 종목들에 수급이 유입되는 영향도 있다. KT는 전통적인 고 배당 종목이면서 올 해에도 역시 순이익의 약 40% 정도를 배당하겠다고 밝히면서 통신 3사 중에서 가장 많은 배당성향을 보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대응 전략을 소개하면, 동사는 외국인이나 개인 보다는 기관의 수급이 주가 움직임에 많이 반영되는 종목이다. 따라서 기관 수급 유입이 본격화되기 전 까지는 작은 비중으로 모아가면서 단기 보다는 중장기로 배당 투자하는 관점으로 보유해도 무난하다.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現 (주)평택촌놈 대표이사

 
홈페이지
www.502.co.kr(한글주소 : 평택촌놈) 전화 031-651-5023
이메일
502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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