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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1-27 22: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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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신문 장학회 설립 1주년 학생. 학부모, 운영위원 한마디>


“주신 장학금 헛되지 않게 보답하겠습니다”

 

▲성암 여자중학교 3학년 이효반

저는 성암 여자중학교 3학년 이효반입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지금껏 사교육도움 없이 소위 말하는 ‘자기주도 학습’으로 공부해왔습니다.


북부신문사에서 장학금을 받기 전에는 전교3~5등의 성적을 유지하였는데, 장학금을 받게 되면서 장학금을 받아도 부끄럽지 않은 학생이 되기 위해 좀 더 노력할 수 있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지난 중간고사에서는 올백으로 전교1등을 하였고, 이번 기말고사도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습니다. 친구들은 저를 보고 학원도 안 다니면서 공부를 잘 한다고 부러워합니다. 그 말을 들을 때면 뿌듯한 마음도 있지만, 외적 도움없이 잘하기 위해 제가 얼마나 노력하는지 저평가 받는 것 같아 서운한 마음도 듭니다. 저의 공부 비결은 요점정리와 질문, 그리고 반복학습입니다. 학원에서 선행을 받지 않기 때문에 저는 무조건 수업시간에 집중하고 선생님말씀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필기합니다. 이해가 되지 않으면 집에 와서 EBS무료강좌를 듣고, 그래도 부족하면 학교에서 담당선생님을 찾아갑니다. 어떤 선생님도 도움을 청하는 저에게 소홀하지 않았습니다. 점심시간에 온전히 저를 위해 설명해주시기도 하고, 퇴근하고 집에 가셔서 전화나 문자로 보충설명을 해주시기도 하셨습니다. 이해가 다 되면 요점정리를 하고 족보닷컴이라는 사이트에서 기출문제, 전년도시험지, 예상문제를 차례로 출력해서 풀어봅니다. 중간 중간 모르는 문제는 학교선생님들께 문제를 찍어 보내고 질문을 하면 바로 전화나 문자를 주십니다. 시험공부를 하다 밤늦게 통화하는 걸 보고 엄마가 이시간에 누구랑 전화를 하냐고 하신적이 있는데 그때도 저희학교 국어선생님께 제가 질문한 문제의 설명을 듣고 있었습니다.


영어는 듣기와 말하기향상을 위해 작년부터 꾸준히 강북구 화상영어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번에도 듣기평가 만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공부는 분명히 스스로 하고 있지만 이렇듯 저는 여러 곳에서 도움을 받습니다. 북부신문사의 장학금이 저에게 동기부여를 확실히 해줬고, 선생님들의 도움과 엄마의 정성이 있었습니다. 엄마는 시험기간 5시면 학교를 가는 저를 위해 새벽에 일어나 밥을 차려주시고, 점심시간도 되기 전에 배가 고프다고 했더니  샌드위치를 만들어서 꼬박꼬박 음료, 과일과 함께 싸주셨습니다. 저는 모든 생활이 혼자서 잘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노력과 주변의 도움으로 잘 커나가고 있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제가 올백인걸 알았을 때 저는 엄마에게 운동화를 선물했습니다. 엄마는 ‘이걸 어찌신냐’ 고 하셨지만 저는 엄마가 나를 잘 키워줘서 내가 잘한 거라고 이 운동화 신고 열심히 운동해서 건강하게 내 옆에 오래 있어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북부신문사에도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신문사에 운동화를 신겨드릴 순 없지만 더욱 더 노력해서 제가 받는 장학금이 헛되지 않는 것을 증명하는 것으로 꼭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효반학생드림


“바른 길 도와준 북부신문에 감사합니다”


‘셋이 길을 걸어가면 그 중에 반드시 내 스승이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저는 참 많은 것을 제 아들, 딸에게 배웁니다. 큰 아이가 학교에 입학할 때 메이커 가방, 메이커 신발, 메이커 옷을 사주려고 했더니 한사코 싫다하더군요. “엄마! 사람이 명품이어야지. 겉을 명품으로 싼다고 명품인간이 되는 건 아냐” “아~!”하고 배웠더랬지요.


이제 겨우 중3인 딸아이가 잠 못 자며 공부하는 것을 보고 “효반아! 대체 무엇이 겨우 중3인 너를 그렇게 채찍질하게 하는 거야?” 하고 물으니 “응~ 내 꿈”이라고 답합니다.  “아~”


저 맘때 나는 꿈조차 없었던거 같고, 저의 엄마가 나이키 운동화라고 사준다고 하면 야호 했던 것 같은데....나는 자식을 키우는데 그 자식은 저에게 자식이기도, 때로는 스승이기도, 때로는 친구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북부신문에서 느낀 점을 써오라고 하는데 고민이 많이 되었습니다. 내가 느낀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겠더라구요. 그러다가 우리 딸아이가 북부신문의 장학금을 받으며 생긴 작은 변화를 써보기로 하였습니다. 자기는 장학금을 주는 북부신문에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겠다고 합니다. 자기 자신이 장학금을 받는 것이 떳떳하도록, 북부신문이 자신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것이 아깝지 않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 자신의 자리에서 가장 열심히 해야 하는 일을 하는 것이 맞다고 말하더군요. 자기는 학생이고 가장 학생다운 것은 공부도 열심히, 학교생활도 열심히 하는 것이라고....


너무나 당연한 말이지만 지키기는 매우 힘든 일이지요. 북부신문이 전해주는 장학금이 헛되다 느끼시지 않도록 우리 아이가 말한 자랑스런 장학생이 되겠다는 그 시간들을 옆에서 지켜보고 토닥이며 잘 키우겠습니다. 어쩌면 훗날 효반이가 바른 어른이 되어서 북부신문에서 주신 장학금을 받고 자기가 잘 클 수 있었노라고 말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행복하게 상상해봅니다.
아이가 스스로 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신 북부신문사에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감사드립니다.
                                                    
▲ 이효반 엄마 이경희


북부신문 장학생 1년 소회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다니 놀랍습니다. 북부신문 장학금을 받으며 보낸 지난 1년은 우리나라의 변화만큼이나 아이에게도 큰 성장의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아빠보다도 더 커버렸고, 어엿한 청소년이 되어 외모에 신경을 쓰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북부신문 장학금을 받으면서 장학회가 추구하는 지역발전과 지역인재 양성이라는 뜻에 대해 다시 생각해봅니다. 그러고보면 우리는 지역사회의 일원이면서도 지역을 위해 생각해본 적은 거의 없습니다. 그런 삶 속에서 뜻있는 분들이 지역인재 양성에 힘쓰다니요.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덕분에 저는 아이와 함께 이 지역의 일원으로서 정체성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아직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아이가 성적만 추구하는 삶보다는 사람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우리의 역사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 많아지길 희망합니다. 저는 장학회의 뜻대로 제 아이가 훌륭하게 성장하여 다시 후배들을 양성할 수 있는 선배가 될 수 있도록 키우겠습니다.


더불어 장학회에서도 장학생들이 서로를 알아갈 수 있는 친교의 시간과 지역에 대해 바로알기 시간이 마련되어 지역사랑의 마음이 더욱 커지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 삼각산중 2학년 허민 아빠


“후배 양성하는 선배되도록 키우겠습니다”


장학회 1주년 축하합니다.


2018년 4월부터 장학회 추천을 받아 장학금을 받고 있는 누원초등학교 4학년 노태호 엄마입니다.


한 지역에 함께 공동체로 살아가고 있는데도 잘 모르고 지낸 북부신문사였습니다. 지역신문사이기에 신경을 쓰지 못하고 살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장학회 추천을 받으면서 관심과 사랑으로 검색도 해보고 신문도 꼼꼼히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지역사회를 위해 여러 분야에서 힘쓰시는 분들이 많다는 사실도 알았고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
해 장학회를 비롯해 복지사업에도 관심이 많다는 사실도 알았습니다. 지역사회의의 소식들의 사건사고, 광고, 복지사업.  여러 분야에 많은 임원 분들과 관계자분들이 힘을 모아 북부신문사를 번창하고 발전하는데 이바지 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았습니다.


특히 장학회를 만들어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꿈과, 용기, 미래에 대한 비젼을 심어 주어 지역사회, 나아가서는 사회 전체에 꼭 필요한 일꾼이 되어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일원이 되어 대한민국의 발전에 이바지 했으면 좋겠습니다.


북부신문사의 활발한 활동과 발전으로 장학회가 잘 돌아가고 많은 장학생들에게 꿈과, 용기, 미래에 대한 비젼을 많이 심어 주는 장학회로 거듭거듭 나서 이사회에 큰 보탬으로 자리잡는 그날을 위해 응원합니다.


▲누원초등학교 4학년 노태호 엄마


“장학회 발전이 사회발전되도록 기원합니다”


북부신문사 회원으로 활동한지도 저역시 1년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북부신문사 장학회 1주년을 축하합니다.


많은 학생들에게 꿈과, 용기, 희망을 주어 작게는 지역사회에 크게는 사회 전체에 꼭 필요한 일원으로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지체로 거듭나는 장학회로 발전 되었으면 합니다.  임원진들과 관계자분들의 한뜻, 한마음으로 운영하여 장학회 1주년을 맞아 뜻깊고 보람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장학회의 발전으로 지역사회가 발전되고 나아가서는 사회 전체가 발전되었으면 합니다. 많은 인재들이 북부신문사에서 배출되어 각 구성 구성에 큰 쓰임과 역할을 담당하는 일원으로 큰 보탬이 되는 장학회로 발전되기를 기원합니다.


▲북부신문사 운영위원회 부회장 노성호


“사회에 이바지 하는 인물이 되겠습니다”


올 4월달부터 장학금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공부열심히 해서 인재가 되어 지역사회나 사회에 이바지 하는 그런 인물로 자라겠습니다. 장학회가 1년이 되어서 기쁩니다.


앞으로 장학회가 더욱 발전되어 많은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아 열심히 공부하고 운동하며 정신과 육체가 건강해 올바른 꿈을 향해 도전해 가는 그런 학생들로 커갔으면 합니다.


북부신문사께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장학회의 발전을 기도드립니다.


▲누원 초등학교 4학년 노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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