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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1-27 23: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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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원생과 이야기하고 있는 박용진 의원.

박용진 의원이 전국의 국공립유치원 중 18%만 통학버스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맞벌이 부부들을 위한 통학버스를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용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을)이 교육부로부터 받아 22일 공개한 '국공립유치원 충족률 연관 요소 관련 현황 설명'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 국공립유치원 4747개 중 17.7%인 839곳만이 통학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서울과 경기 지역이 가장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209개 국공립유치원 중 단 2곳만이, 경기는 1158곳 중 53곳만이 통학버스를 운영했다. 반면, 강원과 울산 지역은 각각 53.1%와 50.6% 국공립유치원이 통학버스를 운영했다.


교육부는 내년 3월부터 국공립유치원에 통학버스를 전면 도입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과 교육부, 청와대는 21일 당정청 협의를 통해, 국공립유치원의 운영시간을 늘리고 통학버스 운영 확대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박 의원은 “유치원 운영시간, 맞벌이 부부들을 위해 통학버스 운행을 적극적으로 하자는 제안을 했다. 이와 함께 방과 후 과정과 저녁돌봄교실, 아침돌봄교실 등을 확충하는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박용진 의원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유치원·어린이집 공공성 강화 특위(위원장 남인순)은 조만간 서울과 경기 지역 교육감을 만나 통학버스 운영과 운영시간 확대 등을 위한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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