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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1-27 23:3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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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와 ‘복지’를 내세운 도봉구의 민선7기 구정운영 방향에 대해 시정연설을 하고 있는 이동진 도봉구청장.

이동진 도봉구청장이 지난 19일 시정연설을 통해 민선 7기 구정 운영 방향과 2019년 예산안 편성 내용을 도봉구의회에 설명했다.


이 구청장이 강조한 것은 ‘참여’와 ‘복지’. 이 구청장은 취임 첫해부터 도봉구정의 핵심가치로 ‘참여’와 ‘복지’를 내세웠다. 이를 통해 주민 참여를 유도하고, 주민이 스스로 주인이 돼 마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진정한 풀뿌리 자치임을 강조해왔다.


이 구청장은 “민선 5·6기를 거치며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마을사업으로 도봉구 골목 곳곳이 주민의 이야기로 채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구청장이 민선5·6기를 거치며 도봉의 달라진 모습으로 제시한 것은 아동친화도시로서의 도봉이다. 도봉구는 미래의 주인공이자 ‘내일의 시민’인 아동들을 사회의 주체로 세우고 권리 인식을 증진시키기 위한 노력도 계속해 오고 있다.


이 구청장은 민선 마지막 임기를 앞둔 시점에서 이런 민선 5·6기의 변화를 기반으로 민선 7기에는 지난 8년간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구청장은 도봉구가 앞두고 있는 굵직한 사업들에 대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이 구청장의 청사진에 따르면 서울아레나 공연장은 2023년 완공을 목표로 늦어도 2020년부터는 착공에 들어가게 될 전망이다.


서울의 랜드마크가 될 45층 규모의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도 설계가 한창 진행 중이고, 사진미술관과 로봇과학관은 투자심사를 마치고 2021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창동 신경제중심지의 첫 사업인 ‘세대융합형 복합시설’은 이미 공사에 들어갔다.


이동진 구청장은 이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민선 7기의 5대 구정 목표로 △질 좋은 일자리 있는 ‘경제활력도시’와 △남녀노소 만족하는 ‘세대공감도시’ △더불어 잘 사는 ‘균형발전도시’ △누구나 배우고 즐기는 ‘문화교육도시’ △주민 우선 ‘자치분권도시’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2019년도 예산 5602억 8000만원의 편성 방향도 설명했다. 도봉구의 2019년 예산안은 전년대비 11.5% 증가한 수치지만 이는 외형상 재정규모의 증가일 뿐이라는 것이 이 구청장의 설명. 정부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확대에 따른 법정·의무적 경비 등 사회복지비가 증가했고, 필수경비 등 분야별 지출 수요도 증가했기 때문에 가용 예산은 오히려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것. 이동진 구청장은 “이 같은 재정 여건을 고려해 주민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 법정·의무적 경비와 주민 안전 관련 예산을 우선적으로 반영했다.”며, “민선7기 역점사업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우선순위에 따라 효율적으로 배분해 편성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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