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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정기총회 - 공동정책 개발 중앙정부 정책 이어지도록 적극 추진
  • 기사등록 2018-11-27 23:5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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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기총회가 끝난 후 협의회 회원도시들 단체장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아동친화도시협의회 정기총회에서 회장사인 이동진 도봉구청장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어린이를 내려다보지 마시고 쳐다보아 주십시오. 어린이를 어른보다 더 높게 대하십시오.
어린이를 절대 윽박지르지 마십시오. 어린이의 생활을 항상 즐겁게 해주십시오. 어린이는 항상 칭찬해가며 기르십시오.”


소파 방정환 선생이 어린이들을 위해 어른들에게 당부한 ‘어린이날의 약속’이란 문구다. 


방정환 선생의 당부처럼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자는 공동의 목표로 지방자치단체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회장 이동진 도봉구청장, 이하 협의회)를 구성한 것이 지난 2015년. 27개 지자체로 출범한 협의회는 현재 서울시를 비롯한 광역지자체를 포함해 모두 61개로 회원사가 늘었다. 


이중 도봉구와 강북구를 비롯한 31개 회원사가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로 인증 받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들은 아동의 권리가 보호받고, 아동이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자치단체 간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함께 정보를 공유해 오고 있다. 


공동정책 개발도 꾸준히 진행해 중앙정부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일 덕성여자대학교 하나누리관에서 아동친화도시 추진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정기총회’가 열렸다.
아동친화도시협의회 4기 회장도시인 도봉구가 주관한 이번 정기총회에는 협의회 회원도시 지자체 단체장 및 실무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총회에 앞서 ‘아동이 행복해야 어른도 행복합니다.’라는 아동권리보호 메시지를 무용·음악·연극 등으로 표현한 특별공연도 펼쳐져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정기총회에서는 △아동참여권을 기반으로 한 아동권리 실무진 교육 △아동권리적 관점의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아동친화도시 포럼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교육 △아동친화도시 컨퍼런스 등 2018년에 진행해 왔던 사업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2019년 예산안 승인 및 자료집과 홍보영상 제작, 캠페인 등 공동사업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서 진행된 포럼에서는 각 지자체의 아동권리 우수사례에 대한 발표와 함께 ‘유엔아동권리협약의 이행에 있어 아동친화도시의 의미와 가치’를 주제로 강연도 진행됐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도봉구는 전국 최초 완전한 인증을 받은 아동친화도시로서 아동청소년이 지역사회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협의회 도시 간 우수한 아동시책의 교류를 적극 추진하고 공동의 시책을 개발해서 모든 도시가 아름다운 아동친화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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