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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위 취득하며 봉사의 소중함 배워요” - 서경대 경영학과 재직자 반 노인요양원 현장 체험 - 만학의 꿈 이루며 사회복지 자격증 취득 일석이조
  • 기사등록 2018-12-06 00: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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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대 경영학과 재직자 반 학생들이 허진우 교수와 함께 노원구 중계동 시립노인전문요양원을 찾아 직접 사회복지 현장을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 서경대 경영학과 재직자 반 학생들이 허진우 교수와 함께 노원구 중계동 시립노인전문요양원을 찾아 직접 사회복지 현장을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배움의 기회를 놓쳤지만 배움의 기회를 이어가고 있는 늦깎이 학생들의 봉사 활동이 신선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 같은 봉사활동의 주인공들은 서경대학교 재직자 반 학생들로 이들은 특성화고를 졸업하고 경영인으로, 혹은 직장인으로, 자영업으로 자신들의 미래를 그려가고 있다.


재직자 반은 대학 진학의 기회를 놓친 특성화고 졸업생들의 학위 획득 기회를 위해 일부 대학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들 재직자 반 학생들은 주중에는 생업 현장에서, 주말에는 대학 캠퍼스를 누비며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학사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서경대 경영학과 재직자 반 학생들을 지도하는 허진우(許辰宇) 교수는 학위 취득 과정에서 봉사활동 참여와 함께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사회복지 교과목 이수를 제안했다. 학생들의 반응도 매우 긍정적이었다. 학생들은 전공 학점 외 학위 취득에 필요한 교양 학점으로 사회복지 교과목을 선택했고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 취득 기회도 갖게 됐다.


이들은 11월 25일 일요일 허진우 교수와 함께 노원구 중계동 시립노인전문요양원을 찾아 직접 사회복지 현장을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학생들은 요양원 김정인 사무국장으로부터 현대사회가 당면한 노인문제에 대한 실태와 현황을 자세히 듣고, 직접 어르신 점심 식사 수발과 휠체어 산책, 그리고 종교 활동을 위한 이동 지원 봉사 활동을 펼쳤다.


직접 사회복지 현장을 체험한 학생들은 “어르신들과 함께한 시간을 계기로 다양한 사회적, 개인적 문제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됐다. 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과 관련해 사회복지 현장을 찾았지만 고령사회에 있어 봉사와 나눔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도움의 손길을 찾아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데 적극 나설 생각”이라는 다짐을 밝혔다.


허진우 교수는 “학생들이 현대사회가 당면한 노인 문제 등을 직접 봉사와 체험을 통해 접해 볼 수 있도록 이번 시간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전문경영인으로서 앞으로도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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