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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2-06 00:5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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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왕릉역사영화제에서 상영 된 ‘광해, 왕이 된 남자’(2012)의 한 장면.


조선왕조 500년의 왕릉 역사를 영화로 만날 수 있는 독특한 영화제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성북구에서 개최됐다.


성북구(구청장 이승로)와 성북문화재단이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3일 동안 아리랑시네센터에서 ‘제2회 조선왕릉역사영화제’를 개최한 것.


이번 영화제는 시대를 넘어 영화를 통해 조선의 왕들을 해석함으로써 누구나 쉽게 조선의 역사를 이해하고 관련 능 유적과 친숙해질 수 있게 하고자 기획됐다.


왕릉 소재지인 서울의 성북구와 노원구, 경기도 구리시와 남양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성북문화재단과 조선왕릉역사영화제추진단에서 주관한 이번 영화제에서는 역사문제연구소와 성북문화원 등 관련 기관과의 협력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영화제는 <명당>, <대립군>, <인목대비>, <문정왕후>등 조선왕조를 다룬 8편의 영화 상영과 영화감독, 배우, 평론가, 역사학자 등과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 및 토크콘서트로 진행됐다.  


이번 영화제의 가장 주된 테마는 ‘폐위된 왕’과 ‘수렴청정’.


‘폐위된 왕’을 주제로는 <대립군>(2017), 광해군 시대를 담은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임권택 감독의 <연산일기>(1987), 천만 영화 <왕의 남자>(2005)가 상영됐다.


‘수렴청정’ 테마로는 왕위계승권을 둘러싼 궁중비화를 그린 <문정왕후>(1967), 광해군의 폭군적 삶을 담은 <인목대비>(1962), 정유역변 실화를 모티브로 한 <역린>(2014), 흥선대원군 시대를 닮은 <명당>(2017)이 관객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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