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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2-06 00:5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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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튜디오 올앤올에서 ‘꿈의 오케스트라 성북’ 아이들을 위한 우드스피커를 선물했다.


음악에 대한 아이들의 열정을 응원하는 지역의 손길이 아이들의 꿈을 더욱 풍성하게 채우고 있다.


성북구(구청장 이승로)와 성북문화재단의 아동·청소년 오케스트라인 ‘꿈의 오케스트라 성북’(이하 ‘꿈오’)에 지역 원로, 상인, 예술가들의 다양한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스튜디오 올앤올은 지난 11월 19일 아이들이 사용할 우드스피커 ‘올림스피커(Ollim Speaker)’를  전달했다.


자연친화적 가구를 만드는 디자이너 그룹 ‘스튜디오 올앤올’은 스마트폰의 기계음을 따뜻하게 변환시키는 호두나무로 만든 친환경 무전력 우드스피커(420만원 상당)를 ‘꿈오’ 단원 전원에게 선물했다.


이  자리에서 ‘꿈의 오케스트라 성북’ 문진탁 음악감독은 “이 스피커가 단원들에게 음악을 더 가까이 할 수 있는 선물이 된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스튜디오 올앤올의 양성오 대표는 “꿈의 오케스트라 성북의 연주 소리가 사람의 감성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것처럼 이 스피커가 단원 여러분의 마음을 감싸주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2016년부터 매해 500만원의 후원금을 기부하고 있는 성북역사문화예술 최고위과정 리더모임 ‘예문회’를 비롯해 지난 9월에는 성북구 정릉에 위치한 식당 ‘한라산 도새기’가 수익금 중 일부를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후원가게 1호가 됐다. 또 현재 87명의 개인 후원자가 ‘꿈오’에 매월 정기적으로 후원을 하고 있다.


한편, 성북지역의 아동·청소년들이 문화에 소외되지 않고 음악교육을 통해 사회변화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베네수엘라의 유소년 오케스트라 ‘엘시스테마’를 모델로 시작된 ‘꿈오’는 지난 2013년 창단돼 현재까지 6회의 정기연주회를 갖고 8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해 서울의 한 음악대학 영재음악원에 단원 3명이 입학했을 정도로 오케스트라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꿈을 실현하는 학생들이 계속 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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