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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이 함께 하는 공간 ‘골목길’ - ‘사랑이 꽃 피는 노해로’ 밝고 활기찬 골목으로 조성
  • 기사등록 2018-12-06 01: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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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봉구 쌍문2동 골목길이 주민들의 힘으로 산뜻하고 밝은 골목길(사진)로 재탄생했다.

옛 동네 꼬마들의 추억을 간직한 골목길을 주민들이 머리를 맞대 새롭게 재 단장했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쌍문2동이 ‘주민이 만드는 깨끗하고 이야기가 있는 골목조성사업’을 통해 노해로가 ‘사랑이 꽃 피는 노해로’로 재탄생했다.


노해로는 그동안 인근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면서도 외지고 음침한 계단 등으로 인해 대다수 주민들의 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높았다.


도봉구는 2017년 골목조성사업으로 계단을 정비한 후, 올해 계단 양 옆과 인근 골목까지 함께 함께 정비하면서 지저분하고 어둡던 골목을 밝고 활기찬 분위기로 탈바꿈 시켰다.


특히, 평소 교류가 없던 경남아파트와 기용아파트 주민들이 함께 골목 정비 계획을 세우는 등 소통을 통해 정비 사업을 진행했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주민들은 잡초가 무성한 화단에 철쭉과 사철나무를 심었고 벽 펜스에는 꽃 화분을 걸어 화사함을 더했다.


지저분한 벽은 주민들과 덕성여대 봉사동아리 학생들이 함께 벽화로 채웠고, 전신주에는 광고물 부착 방지시트를 설치했다. 골목 초입에는 주민들이 개선한 골목임을 표시한 나무현판을 설치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주민들이 함께 모여 소통하면서 만들어낸 마을 골목길의 변화라는 점에서 특별히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변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확대해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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