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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2-06 01: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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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봉구가 관내 버스정류장에 구민들이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추위녹이소’(사진)를 설치했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겨울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구민들이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가림막 ‘추위녹이소’를 확대 설치한다.


‘추위녹이소’ 내부는 외부기온보다 약 3도 정도 높고, 강풍 차단 효과도 있어 체감온도는 5~10도까지도 올라간다.


구는 지난해 한 겨울 추위를 피해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이용이 많은 버스정류장 15개소에 ‘추위녹이소’를 시범운영했다. 주민들의 반응도 좋아 추가로 20개소를 더 설치했다.


올해는 지난해 운영했던 35개소는 정비 후 재 설치하고, 주민 이용이 많은 곳, 바람을 피하기 어려운 곳 등을 신규로 24개소를 선정해 관내 총 59개 버스정류소에 ‘추위녹이소’가 운영된다.
특히, 새로 설치되는 ‘추위녹이소’는 버스정류장에 별도의 공간을 두지 않고, 버스정류소 내부 승차 공간에 설치해 효율을 높였다.


한 면이 버스승차대에 고정 돼 있어 강풍에도 안전하게 견딜 수 있고, 기존 승차대에 설치된 의자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


또 가림막의 불필요한 디자인을 없애고 단순화 해 3면의 투명비닐을 통해 외부 시야확보가 용이해 손쉽게 버스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커튼식 출입문은 미닫이문으로 개선해 문틈 사이로 들어오는 바람 차단효과도 높였다.


‘추위녹이소’ 시설관리는 구청 교통행정과에서 맡으며, 추위가 완전히 물러가는 2019년 3월초 까지 운영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주민들의 관심을 모았던 추위녹이소처럼 주민들의 불편함을 먼저 찾아내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생활밀착행정을 발굴해 지원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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