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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연이은 재난안전 대응에 호평 이어져 - 신속한 대응 및 수습 주민체감형 안전시스템 일상
  • 기사등록 2018-12-11 20:4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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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화재 대비 훈련’을 실시한 후 이승로 성북구청장과 민춘기 성북소방서장, 소방대원, 구청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크고 작은 안전재난 사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성북구(구청장 이승로)의 재난안전 대응 방식이 주목을 끌고 있다.


성북구는 지난 달 27일 성북구청·성북소방서가 주관해 구청사에서 ‘대형화재 대비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다중밀집시설에 대형화재 재난상황을 설정해 구청 내 11개 재난관련 부서와 성북소방서 등 7개 유관기관, 복지시설, 다중밀집시설 이용주민 등 200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인명·시설물 피해, 기반시설 공급중단 등 구체적인 가상 상황을 설정하고, 대규모 인원 및 장비를 동원해 현장대응 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훈련에 참여한 주민 한정숙(동소문동, 56)씨는 “꼼꼼하게 준비해 마치 실제 화재가 난 상황과 같았고 일반 주민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요령을 쉽고 명확하게 알려줘서 안전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며 “최근 구청이나 주민센터에서 안전재난 관련 행사나 홍보를 자주 하는데 주민의 경각심을 일깨우는 노력이 보이는 것 같아 신뢰가 간다.”고 전했다.


훈련 후에는 유관기관과 관계부서가 구청 미래기획실에 모여 대책회의를 진행했다. 훈련 과정과 결과를 바탕으로 보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긴급 대책회의를 마련한 것.


이승로 성북구청장을 비롯해 민춘기 성북소방서장,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및 성북구 가스공급업체(예스코, 대륜E&S) 등 유관기관이 총출동했을 뿐 아니라 마을 안전관련 직능단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해 화재대비 사전 점검 및 화재발생시 대응 및 수습조치에 대하여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는 이승로 성북구청장의 제안으로 관내 5개 복지기관과 요양병원·요양원 등 안전재난 취약계층이 집중된 시설도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이 구청장이 “작은 화재에도 안전재난 취약계층이 밀집된 시설에서는 피해가 더 크기 때문에 과잉대응이다 싶을 정도로 평소의 점검과 협업이 필요하다.”며 복지시설 관계자들을 설득해 한자리에 모이는 게 가능했다.


성북구와 성북소방서 등 유관기관, 복지관 등 관계자들은 이 회의를 통해 겨울철 빈번하게 일어나는 화재사고를 사전 예방함과 동시에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및 수습대책 시스템을 다시 한 번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민춘기 성북소방서장은 “종로 국일고시원 화재와 관련해 성북소방서에서는 내년 2월 말까지 고시원 소방안전 특별관리 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고시원 위험등급별 화재안전특별조사 실시 등을 통해 화재안전 사고 예방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안전만큼은 과잉대응이 필요하다.”며, “주민단체와 협업하여 취약한 곳을 지속적으로 살펴 재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재난 없는 안전한 성북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성북구는 이번 훈련과 회의를 통해 안전관리 매뉴얼의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에는 신속히 예산을 투입해 개선되도록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안전의 날로 정한 매월 4일에는 주민과 함께 재난취약시설 안전점검,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홍보·캠페인 등을 펼침으로써 일상의 안전의식도 높여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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