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강북주민들 노력에 유해업소 급감 - 170곳 중 17개 남아...박겸수 구청장 “주민 노력 결실”
  • 기사등록 2018-12-11 20:56:36
기사수정


▲ 강북구의 유해업소가 170개에서 17개로 급감했다. 박겸수 구청장이 유해업소 근절 캠페인에 앞서 주민들을 격려하고 있다.

무려 170개에 달하던 강북구의 유해 업소가 주민들의 노력에 급감하며 17개 업소만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학교주변 유해환경 개선 운동에 적극 동참한 구민들에게 모범구민 표창장을 수여한다.


표창대상은 지역 내 6개 동의 유해업소 근절 협의회 회원 18명. 이들은 민관 협력체계 구축과 교육환경 개선에 기여한 점, 활발한 캠페인 활동으로 주민의 참여를 유도한 점을 인정받아 모범구민 상을 받게 됐다.


구는 2015년 5월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청소년 유해업소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활동을 시작했다. 사업 시작 당시 170개였던 업소는 현재 17곳만 영업 중이다.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한 후 퇴폐주점으로 운영되는 유해업소들은 주로 월세가 저렴한 주택가나 통학로에 밀집해 있어 주민 불편사례가 꾸준히 발생하며 특히 학생들 정서발달을 저해하는 등 부작용도 컸다.


강북구의 학교주변 유해업소 근절운동이 특별한 점은 강북구청과 교육지원청, 경찰서, 지역주민 등 지역사회가 함께 추진했다는 점.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청소년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적극 나서준 구민 여러분이 결실의 주인공”이라며 각별한 마음을 담아 모범구민으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향후 사업추진 방향에 대해서는 “17곳의 업소가 완전히 문 닫을 때까지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신규업소 발생을 억제하는 것은 물론 불법영업 중인 곳에 대해선 보다 더 강력한 단속과 함께 폐업이 어려울 경우 업종전환을 유도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bukbu.kr/news/view.php?idx=756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사이드배너_06 microsoft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