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북구의회와 외식업강북구지회 회원들이 간담회가 끝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들은 강북구 외식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강북구의회(의장 이백균)는 지난 3일 강북구의회 3층 회의실에서 ‘한국외식업중앙회 강북구지회(회장 이종환, 이하 강북구지회)’와 간담회를 갖고 경제 불황에 따른 외식업 종사자들의 고충을 듣고 어려움을 해쳐나가기 위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백균 의장을 비롯한 13명의 의원과 강북구지회 임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백균 의장은 인사말에서 “경제 불황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강북구의 3800 외식업계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 의원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합심해 대책을 강구해 보자.”라고 제안했다.

강북구지회 이종환 회장은 “강북구는 유출인구가 유입인구에 비해 월등히 많고 외부로부터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문화 콘텐츠가 부족한 상황으로 외식업계 종사자들의 주름이 날로 깊어지고 있다.”며, “오늘 강북구지회를 위해서 자리를 마련해 주신 강북구의회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화답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관광객 유입을 위한 특화거리 조성 ▲단발성 지역행사 지양 ▲‘제로페이서울’ 정책에 따른 외식업계의 발전 ▲점심시간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차단속 완화 ▲식당 주변 거주자 주차 시스템 변경 등 다양하고 깊이 있는 내용들이 논의됐다.

간담회를 마치며 이백균 의장은 “오늘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은 참석한 모두가 큰 틀에서 공감이 이뤄진 만큼 세부적인 사항은 향후 지속적인 토론을 통해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