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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2-11 21:4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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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선동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김선동 국회의원(서울 도봉구을, 정무위)은 지난 8일 통과된 2019년 정부예산안 수정안에 국립공원관리공단 산하 산악안전교육원을 도봉동 구(舊) 화학부대 주둔지에 건립하기 위한 예산 480억원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김 의원은 또 빗물 누수와 겨울철 외풍이 심한 30년 노후 도봉1파출소 신축 예산 20억원도 추가로 확보하였다고 밝혔다.


산악안전교육원 건립은 산악안전사고 구조대 교육, 산행안전 지도자 양성 등 국내 유일의 산악구조전문가 양성기관으로 만들어질 계획이다. 주요시설로 강의동, 숙박동, 사무동과 함께 기타 교육장으로 인공암벽장, 인공빙벽장, 실내체육관, 수영장 등이 들어서고, 배드민턴장, 족구장, 풋살축구장 등 주민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되어 지역주민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2017년 기준 9,682건의 산악구조 활동이 있을 정도로 산악사고가 빈번하고, 산악지형에서 이루어지는 구조 활동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볼 때 산악구조 전문가 양성이 시급하나 교육공간이 부족하여 2017년 기준 교육 신청자 11,690명 대비 44%인 5,090명만 교육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강원도 속초에 소재한 국립등산학교와 달리 산악안전교육원은 접근성이 좋아 전국에서 최소 1만명 이상의 교육생들이 도봉구를 찾게 되고, 구조교육 외에 청소년 대상 외부 의뢰교육, 일반탐방객 산행교실, 국제교류도 확대되면서 방문교육생이 큰 폭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측된다. 뿐만아니라 구조교육과 연계된 산악구조용품 및 등산용품 등 산악안전산업, 국내ㆍ외 연수 사업과 연계되어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선동의원은 초선이었던 2011년 176억원을 확보하여 북한산(도봉산지구) 생태탐방연수원을 건립하였고 도봉옛길 조성, 방학동 능선 쌍둥이전망대를 설치하는 등 자연친화적 생태탐방 체험시설 건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화학부대 훈련장에 청소년수련시설 등 「도봉산프로젝트」 윤곽 드러나


김선동의원이 2016년 국회 예결특위 소소위 위원으로 활동하며 2017년 정부예산안에 「도봉산 관광자원화를 위한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예산 5억원을 반영시키면서 시작된 「도봉산프로젝트」도 해마다 진척되고 있다.


2018년 올해 6월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실시한 종합개발계획 연구용역 결과, 도봉동 구 화학부대 훈련장에 특급유스호스텔과 청소년 수련시설을 조성하는 것으로 제안되어 김선동의원이 추진하고 있는 「도봉산프로젝트」가 화학부대 훈련장에는 숙박형 청소년 수련시설, 주둔지에는 연수형 공공기관 건립 사업으로 차츰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화학부대 훈련장 부지의 경우 개발제한구역 해지 절차가 끝나는 대로 유스호스텔 건립을 위해 대규모 국가예산이 투입될 예정이고, 민자 유치 방향도 정해지면서 도봉산 일대가 크게 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봉1파출소 신축 사업 추진하여 예산 20억원 확보


도봉경찰서 도봉1파출소 신축사업 예산 20억원도 반영되었다. 도봉1파출소는 준공 이후 30년이 지나 민원인들 조차 낡아서 무너질 것 같다며 건물 내부 출입을 기피할 정도로 건물 노후화가 심각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근무환경 만족도가 급격히 저하되고 소요 정원까지 증원되면서 더욱 협소해 질 것으로 예상되어 현장경찰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신축이 필요한 실정이었으나 개선 계획에 반영되지 못하고 있었다.


앞서 김선동의원은 2016년에도 도봉경찰서 내에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장애인 및 어르신들이 경찰서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연을 접하고 2017년 정부예산안에 엘리베이터 설치 예산 2.5억원을 신규로 반영시켰다.


김선동의원은 “산악안전교육원 건립으로 공공기능 수행은 물론 산악안전산업 발전의 주춧돌을 놓게 되었는데 궁극적으로는 지역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을 다듬어 나가겠다”며, “도봉구가 서울 핵심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차원이 다른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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