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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2-19 21: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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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웃들을 위해 겨울이불 30채를 지원한 장위2동 주민자치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매서운 한파가 찾아온 지난 5일,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장위2동 주민센터에 따뜻하고 훈훈한 온기를 소외된 이웃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 주민들이 모였다.


장위2동은 재개발 사업으로 인구와 사업체가 감소하면서 도움의 손길이 부족해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문화를 널리 확산시키기 위해 지역주민들이 나섰다.


장위2동은 전체 인구대비 저소득 가구 비율이 높고 특히 어르신 인구비율이 20%를 넘어 성북구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주민센터에 모인 이들은 장위2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길희봉), 지역사회복지협의체(위원장 김혜자), 새마을부녀회(회장 최명복), 사랑의 손뜨개방(회장 이경숙) 회원들을 중심으로 하는 지역주민들.


장위2동주민자치위원회는 한파가 몰아치는 한겨울 따뜻하고 훈훈한 이웃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겨울이불 30채를 준비했으며, 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지난 9월 사랑나눔바자회에서 마련된 복지기금으로 김장김치 2000kg을 지원했다.


새마을부녀회(회장 최명복)는 따뜻한 식사 한 그릇이 절실한 홀몸 어르신을 위해 떡국 떡 100봉을, 사랑의 손뜨개방 회원들은 사랑을 담아 한 땀 한 땀 직접 뜬 수세미를 판매한 수익금으로 홀몸어르신들을 위한 방한장갑 100켤레를 마련해 나눔의 기쁨에 동참했다.


임현주 장위2동장은 “지역사회에서 소외되고 어려운 홀몸어르신과 저소득가구의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나기를 위해 한마음으로 나서 주신 주민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유난히 추울 것으로 예상되는 올 겨울,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릴레이가 끊임없이 이어지기를 간절히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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