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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폭염 사상자 예방에 큰 공 - 보고회 갖고 이웃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배려 다짐
  • 기사등록 2018-12-19 22:48:08
  • 수정 2018-12-19 22:4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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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용옥 위원장(가운데)과 유공자들이 시상식 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여름 무서운 폭염이 연일 이어졌지만 강북구에서는 별다른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450명에 달하는 강북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이웃 주민들이 폭염 취약계층에게 큰 관심을 갖고 대응했기에 가능했다. 이들은 취약계층에게 선풍기와 냉방용품, 사우나 이용권 등을 지급하는 등 신속하게 대처해 폭염으로부터 강북구민들의 안전을 지켜낼 수 있었다.


강북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 같은 올 한해 활동 내용 등을 정리하는 평가회를 13일 강북구문화예술회관 행복실에서 개최했다.


박용옥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강북구의 욕구 대상자들은 좋은 집, 좋은 차, 좋은 음식을 요구하는 게 아니라 이웃들의 작지만 큰 관심을 바랄 뿐”이라며, “오늘 같은 추위에는 얼은 손을 녹일 수 있는 공간과 허기를 때울 반 한 그릇만 주어져도 큰 행복을 느낀다.”고 전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협의체 위원들이 대상자를 찾아내고 보살피며, 서비스자원을 발굴하고 연계해 신속하게 제공함으로써 협의체가 정부로부터 6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강북구에 완벽하게 정착했다”며, “폭염에도 대처를 잘했지만, 겨울철 냉방에서 떨고 있는 사람은 없는지 한파에 대해서도 이웃들에게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용진 국회의원은 “정부의 복지예산은 매년 증가함에도 대상자도 함께 증가해 체감도는 그리 높지 못하다. 하지만, 협의체 위원 여러분들이 인적, 물적 네트워크를 동원해 강북구에서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고 있어 국회의원으로서 고마운 마음”며, “본인은 국회의원으로서 복지 영역인 유치원 법을 꼭 통과시켜 영유아 교육 질 향상에 더욱 더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유공자에 대한 표창도 이어져 매주 토요일 ‘마중물 집수리봉사단’을 구성해 취약계층 집수리에 앞장서 온 치수안전과 신재덕 공무원과 홀몸어르신에게 영양식품을, 여중고생에게는 위생용품을 1년 간 후원해 온 건강보험공단 강북지사 백미경 과장 등이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최우수 단체로는 한 해 동안 관내거주 홀몸어르신에게 밑반찬을 제공한 송천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허추석)와 통합사례관리분과(분과장 김선희)가 각각 선정됐다.


한편, 이날 롯데백화점에서 기부한 임산부와 영유아가정 다문화 북한이탈가정에 유모차 45대를 직접 전달하는 행사도 함께 열려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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