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강북구의회 예산안 확정 행정효율성에 중점 - 전시성·소모성 및 실효성 낮은 사업 지출 최소화
  • 기사등록 2018-12-19 23:31:16
기사수정


▲ 김명희 예결위원장이 2019년 강북구 예산안에 대한 심사 결과를 보고하고 있다.

강북구의 2019년 예산 6184억 1300만 원에 대한 사용처가 최종 확정됐다.


강북구의회(의장 이백균)는 17일 본회의를 열어 ‘2019년도 강북구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해 표결에 부쳐 찬성 9, 반대 4, 기권1로 의결했다.


강북구의회에 제출 된 2019년도 강북구 예산 총액은 6184억 1300만원으로 전년도 예산 5463억 6600만원보다 720억 4700만원이 증가한 수준.


회계별로 일반회계는 6063억 9500만원으로 전년도 대비 714억 6000만원이 증가됐고,
특별회계는 120억 1800만원으로 5억 8600만원이 증가했다.


강북구의회 각 상임위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강북구 재정여건을 감안해 전시성·소모성 사업 및 실효성이 낮은 사업 등에 대한 지출을 최소화하고,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주민 안전 및 사회복지 증진과 행정운영의 효율성에 초점을 둔 수정안을 이날 본회의에 상정했다.


수정안에서는 일반회계 18건 사업에 대해 4억1748만7000원을 감액하고 20건 사업에 대해 4억 1748만 7000원을 증액했다. 특별회계는 한 개 사업비 1000만 원을 감액하고 다른 한 건에 감액된 금액만큼 증액했다.


2019년 강북구 예산의 가장 큰 특징은 구민의 안전과 복지에 중점을 뒀다는 점으로, 안전 분야에 예산 101억 원을 배정했다. 


복지예산도 올해보다 488억 원이 증액된 3393억 원이 배정됐다. 이는 구 전체예산의 50%를 훌쩍 넘는다. 복지 예산 특성 상 국·시비 보조사업의 분담금이 대부분이긴 하지만 구민 복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예산으로 전체예산 규모에서 항상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기초연금 1182억, 기초생활수급자 지원 700억, 보육료와 양육수당 306억, 아동수당 122억 등 지원금 예산과 복지증진 193억, 어르신 복지 및 일자리 마련 78억, 공공일자리 창출 44억 등에 각각 반영된다.


너랑나랑우리랑 스탬프 힐링 투어 활성화와 4·19혁명국민문화제, 문화유산 홍보 등 ‘북한산 역사문화관광벨트’ 조성을 위한 문화관광 분야에도 충분한 예산을 반영했다.


도시재생과 생활SOC 확충 분야 등 지역개발을 위한 투자예산도 충분히 반영됐다. 정부 뉴딜 사업 공모에 선정된 수유1동 486번지 일대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75억을, 어진이 마을인 인수동 416번지 주변에 9억이 투입된다. 어진이 마을은 지난 9월 서울형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공동주택 공공시설, 공영주차장, 종합체육센터, 어린이공원 현대화, 문화정보도서관 등 기반시설 마련을 위한 예산도 반영됐다.


주민참여 예산으로는 송천초등학교 등하굣길 정비사업 등 9개 분야 총 3억 5000만원이 편성됐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bukbu.kr/news/view.php?idx=766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사이드배너_06 microsoft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