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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2-19 23: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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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봉동 주민들의 공동보육을 위해 도봉1동마을도서관에 공동육아나눔터가 들어섰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말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빌게이츠는 “오늘의 나를 만든 건 마을의 도서관이었다”고 했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에 마을도서관과 육아가 결합된 신 개념 공동체 공간인 공동육아나눔터가 네 번째로 들어섰다.


새로운 마을공동체 개념인 공동육아나눔터는 2015년 도입되면서 각 자치구 별로 한 개 씩 신설됐다. 이후 대부분 자치구에서는 1개소 운영에 그치고 있지만 도봉구는 주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지역 별로 고르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권역을 넓혀가고 있다.


도봉동 권역을 책임질 ‘도봉구공동육아나눔터’가 12일 도봉1동주민센터 내 도봉1동 작은도서관에 새로이 개소했다.


4호점은 기존에 운영 중인 도봉1동주민센터 작은도서관을 리모델링 아이들이 책을 더 가까이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나눔터에서는 부모들이 육아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며 소통하는 것은 물론 아이들은 또래와 함께 장난감과 도서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공동육아나눔터는 18세 미만의 아이들과 부모들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시설 여건에 따라 평일저녁이나 주말이도 연장 운영이 가능할 경우도 있다.


도봉구는 △창동권역에 창동 아이나라 3층에 제1호점, 구민회관 2층에 제2호점 △방학권역에는 학마을도서관에 제3호점이 운영 중에 있다. 도봉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위탁관리를 맡고 있다.


공간접근성이 좋고 안정성이 확보된 리모델링 가능한 15평(50㎡)이상의 좌식 공간만 확보되면 공동육아나눔터로서 충분히 활용이 가능하다. 도봉구는 4기 이후에도 여건만 확보되면 고른 혜택을 위해 나눔터 공간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도봉구는 아동친화도시, 여성친화의 도시로 네 번째 공동육아나눔터를 개소함으로써 저출산 시대에 공동육아를 통한 양육부담 해소와 이웃이 함께 키우고 돌보는 양육 친화적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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