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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근현대 역사문화자원’ 나라장터 쇼핑몰 등재 - ‘너랑나랑우리랑 스탬프 힐링 투어’ 등 2개 여행 코스 무료 제공
  • 기사등록 2018-12-19 23:4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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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북구가 관내 역사문화 자원을 쇼핑하 듯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스탬프 힐링투어 포스터

▲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재된 너랑나랑우리랑 스탬프 투어.

역사문화관광 도시를 표방하는 강북구의 역사문화관광 자원을 쇼핑몰에서 구매하듯 선택해 즐길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아직까지는 2개 여행코스로 제한적이긴 하지만 새로운 강북구의 시도가 성공하게 될지 주목받게 됐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지역의 ‘근현대 역사문화관광’ 자원을 상품화해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재하고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근현대 역사문화관광’ 상품은 ‘너랑나랑우리랑 스탬프 힐링 투어’, 초대길과 국립4·19민주묘지 등 2개의 여행 코스로 구성됐다.


이용은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있는 여행·체험 서비스 지역여행 상품을 통해 신청하고 구청 문화관광체육과(☎901-6213)의 확인 절차를 거치면 된다.


구매가 결정되면 구의 문화관광 해설사가 배정 돼 탐방을 함께 진행한다. 목적지까지의 이동수단, 안전 관련 보험은 별도 준비해야 한다.


‘너랑나랑우리랑’은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서부터, 봉황각, 우이동 솔밭공원, 4·19민주묘지 전망대, 근현대사기념관까지 약 4km로 조성된 산책로를 말한다.


스탬프 힐링 투어를 통해 각 기점 별로 마련된 스탬프를 모두 찍어 주변 제휴업소에 제시하면 음식 값을 할인받고 등산용품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산책로 구간마다 근현대 역사문화 자원이 자리한 ‘너랑나랑우리랑’은 시민들에게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지역의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초대길과 국립4·19민주묘지 투어 또한 생생한 역사문화 체험을 통해 탐방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초대길은 대한민국 초대(初代) 즉 최초라는 상징성이 있는 애국지사들의 묘역을 엮은 길로 강북구는 이 지역을 초대(初代)길로 조성했다.


초대길은 근현대사기념관을 출발해 대한민국 초대 제헌국회 부의장과 2대 의장을 지낸 신익희 선생, 제1호 검사 이준 열사, 초대 대법원장을 지낸 김병로 선생, 광복군 합동묘소와 초대 부통령이었던 이시영 선생의 묘역을 돌아 다시 근현대사기념관까지 이어진다.


초대길의 대미는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으로 불의에 저항했던 선열들의 숨결이 깃든 우리나라 민주화의 성지 국립4·19민주묘지로 마무리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근현대 역사문화관광’ 코스는 구한말 동학혁명, 상해 임시정부를 중심으로 한 독립운동과 조국 광복, 민주화 투쟁 등 오늘날 대한민국이 있기까지의 근현대 역사를 고스란히 품고 있어 청소년들의 수학여행 코스로 안성맞춤”이라며 “학생들뿐 아니라 시민여러분도 참여해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고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도 가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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