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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1-22 22: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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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원지킴이 어르신들과 이동진 도봉구청장이 발대식이 끝난 후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에도 도봉구 공원의 안전은 어르신들이 책임진다. 도봉구는 초안산근린공원과 쌍문근린공원 같은 규모가 큰 공원에서부터 방학동 발바닥공원, 창2동마을공원 같은 중규모 공원, 상상어린이공원 같은 어린이를 위한 소규모 공원 등 다양한 공원들이 주민들에게 좋은 휴식처를 제공해오고 있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과 청소년들이 음주와 흡연 등 일부 몰지각한 행위로 소중한 쉼터를 찾는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가 있다.


이 같은 행위를 금지하기 위해 도봉구는 공원 환경을 보호하면서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도 제공하는 ‘공원지킴이’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킴이 어르신들은 담당 구역 공원의 안전과 환경을 책임지게 된다.


지킴이 어르신들이 지난 14일 ‘2019년 공원지킴이 사업 발대식’을 갖고 공원관리 교육 및 근로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공원지킴이 사업에는 82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해, 관내 76개소의 도시공원 및 휴게공간을 관리하게 된다. 어르신들은 공원 시설물 훼손 및 노숙자 발견 시 즉시 구에 보고하고, 음주·흡연·고성방가 등 공원이용객 계도에도 나선다.


공원지킴이 어르신들은 근무 시간 외에도 자발적으로 공원을 돌보며 아이들과 공원을 찾는 가족들이 편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킴이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발대식에 함께 한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아이들과 주민들을 위해 안전하고 깨끗한 공원 환경을 만든다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업무에 임해주길 바란다.”면서 “어르신들의 삶에 활력과 생기를 불어 넣을 수 있듣 다양한 일자리 발굴·확대에도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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