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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예방 필수 소방시설 설치하세요!” - 도봉소방서, 소화기 등 초기진화 대형 화재 막아
  • 기사등록 2019-02-05 22:2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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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칫 크게 번질 수 있었던 화재를 초기에 진압해 피해를 줄인 현장 모습. 화재는 초기 대응이 그만큼 중요하다.

순간의 방심으로도 발생할 수 있는 화재는 짧은 시간만으로도 모든 것을 앗아갈 만큼 위험하다. 소화기나 화재경보기 등 소방시설을 제대로만 활용한다면 비록 발생한 화재라도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지난 달 28일 오후 4시 20분 경 발생한 도봉구 창동의 한 바리스타학원 화재는 소화기의 빠른 사용으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


도봉소방서(서장 최성희) 관계자는 “학원 관계자의 신속한 대처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소화기 등 소방시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당일 바리스타 학원에서 수업 중에 커피로스터기(커피 볶는 기계) 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하자 학원 관계자는 119에 신고와 동시에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를 진화했다. 이날 화재로 소방서 추산 2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4일 발생한 빌라 화재에서는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진압의 큰 역할을 했다.  새벽 4시 30분 경 방학동의 한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내부 설치된 단독경보형 감지가 울려 화재피해를 저감할 수 있었다.


이날 거실선반 부근에서 발생한 원인미상의 화재로 선반, 장판 등 가재도구 일부가 불탔지만 , 단독경보형 감지기에 의해 화재를 인지한 거주자가 자체진화 후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서 관계자는 “자칫 큰 화재로 번질 수 있었던 상황에서 주택용 소방시설 덕분에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던 사례들”이라며, “자신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려면 가정에도 빠른 시일 내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해야 한다.”며 거듭 소방시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개정된 소방법에 따라 2012년부터 신규 주택의 경우 의무적으로 기초소방시설을 설치하도록 하고 있다. 기존 주택의 경우 2017년 2월 4일까지 설치토록 규정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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