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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2-19 19:5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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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북구가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운영한다. 발대식을 마친 번2동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

어려운 이웃의 사정은 바로 이웃이 가장 잘 아는 법이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지역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들로 지역사회 복지혜택이 필요한 가구를 발굴하고 도울 수 있는  무보수, 명예직인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운영한다.


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일할 지역주민 578명을 선발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복지통장을 비롯해 봉사활동을 희망하는 지역주민이 참여했다.


지역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인적 안전망을 구성한 강북구는 관내 13개 동 별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발대식은 지난 13일 수유3동을 첫 시작으로 15일에는 번2동·미아동·삼양동·인수동, 20일 송천동, 25일 수유1동·삼각산동·번3동·번1동·우이동·수유2동·송중동 순으로 진행된다.


발대식에서는 위촉장 전달과 함께 실제 역할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인적안전망 활동교육이 이뤄진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복지위기가 예상되는 가구를 미리 파악해 각종 제도를 안내하고 주민센터와 연계해 가정방문을 통한 안부확인과 지원활동 등 다양한 역할을 하게 된다. 임기는 2년으로 연임제한은 없다.


지난 13일 열린 발대식에서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최근 사회적 위험 증가와 가족관계 단절 등으로 위기상황에 놓인 이웃이 늘고 있다.”며, “이번 명예사회복지공무원 구성을 통해 강북구 인적안전망 구축이 더욱 공고해졌다. 여러분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모두가 행복한 희망강북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연중상시 모집하고 있으며 활동을 희망하는 봉사자들은 각 동주민센터나 구청 복지정책과(901-661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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