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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2-19 19: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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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북구민들의 이웃사랑 소식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하나님의교회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이불을(왼쪽), 송중동 어린이집 원아들이 성금을 전했다.

강북구 곳곳에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주민들의 이야기가 추위를 한풀 꺾는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강북구민의 따뜻함은 나이도 상관없다. 고등학생들과 어린이집 원아들도 이웃사랑 실천에 직접 참여했다.


삼각산동(동장 임종배)에서 이웃 사랑을 실천한 곳은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담임목사 이진승).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는 지난달 30일 저소득 가정에 전해달라며 겨울이불 15채를 삼간산동에 기부했다. 


이진승 담임목사는 “설맞이 이불 나눔을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설 명절 외로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맞이할 수 있도록 귀하게 사용해 달라.”고 전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는 지난해 12월에도 신도들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 30박스를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는 등 연이은 이웃사랑 실천으로 지역주민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송중동(동장 이군식)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한 이들은 창문여고 학생들과 어린이집 원아들로 더욱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12월 19일에는 창문여고 학생들이 쌀10kg 12포, 라면40개입 12박스, 김치10kg 3박스 총85만원 상당을 송중동에 전해왔다.


올해 1월 14일에는 탐구어린이집 원아들이 22만1260원을, 지난 2월 11일에는 송중동어린이집 원아들이 46만5520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송중동에 기부했다.


이들이 전한 성금·품은 올 한해 송중동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들은  2018년에 이어 2년 연속 기부에 참여했다.


창문여고 김규리 학생은 “어르신 댁을 직접 방문해 성품을 전달해 더욱 의미 있었다.”며, “특히, 우리가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받고 기뻐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에 추운 날씨 속 고생했던 기억이 눈 녹듯 사라졌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나눔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덕희 탐구어린이집원장은 “지난 1년간 아이들이 한푼 두푼 모아 마련한 기부금을 뜻깊게 쓸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다.”고 전했으며, 도선자 송중동어린이집 원장도 “아이들이 직접 기부금을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더욱 기쁘다. 이번 일을 계기로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예쁜 아이들로 성장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헌규 기자 </font>donstop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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