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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1회용품 퇴출 ‘1회용품 제로 강북’ 조성 - 커피전문점·패스트푸드점 1회용 퇴출 위한 단속 강화
  • 기사등록 2019-03-19 21:4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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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북구가 3월부터 1회용품 청사 내 반입을 금지했다. 이를 민원인에게 안내하고 있는 강북구청 직원의 모습.

올 1월부터 테이크아웃 커피 잔 등 1회용 종이·플라스틱 컵의 청사 내 반입을 전면 금지한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구민들에게 ‘1회용품 제로 강북’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3월부터 회용 컵 회수통을 설치하고 직원들이 청사를 출입하는 구민들에게 머그컵, 텀블러 등 다회용품 사용을 적극 권장하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것. 직원들은 종이컵 등 1회용품을 가지고 청사에 들어서는 시민들에게 컵과 잔여물을 버리고 나서 입장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커피전문점 및 패스트푸드점 200개소를 대상으로도 1회용품 퇴출을 위한 집중 단속에 나섰다.


권역별 7개 팀으로 구성된 단속반은 안내문 부착, 매장 내 1회용 컵 제공 금지 준수 여부, 다회용 컵 비치·사용 여부 등을 점검한다.


특히 1회용 컵을 테이크아웃 주문자에게만 제공하도록 계도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사업주는 매장 내 1회용 컵 사용이 불가하다는 점을 소비자에게 적극 알려야 한다. 소비자가 요청했더라도 매장 내 사용은 과태료 부과 대상이다. 매장 밖에서 소비할 경우만 예외를 두고 있다. 일부업체는 텀블러를 빌려주고 나중에 회수하는 방식을 이용하기도 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1회용품 사용을 억제하기 위한 사업이 실질적인 효과를 내려면 주민의 인식전환이 최우선 과제”라며 “쾌적한 환경을 미래세대에 계승하기 위한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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