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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4-16 22:5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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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굿을 펼치고 있는 모습.

마을의 안녕과 풍요, 복을 기원하는 전통 행사인 ‘삼각산 도당제’가 지난 7일(음력3월3일) 우이동에서 열렸다.


모든 악귀를 밖으로 내보내는 ‘황토물림’ 굿을 시작으로 삼각산과 백악산의 신에게 마을의 안녕과 풍년, 주민화합 등을 기원하는 ‘산신제’가 열렸으며, 이어 본격적인 도당 굿이 펼쳐졌다.


삼각산도당제는 마을의 안녕과 질서, 농사의 풍년과 가축의 번식 등을 마을신에게 기원하는 전통마을 굿으로 매년 음력 3월 3일 개최되고 있다.


삼각산도당제는 일제 강점기의 무속 격화와 개신교의 유입과 근대화의 영향 등으로 겨우 명맥만 유지했지만 우이동 주민 중심으로 전승고전회가 결성되고 강북구의 후원이 더해지면서 1990년대 이후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


지난 2010년에는 서울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되며 민속 가치와 전승 필요성을 널리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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