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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혁명을 세계 4대 혁명으로···국제학술회의 - 강북구, 세계인의 시선으로 4·19혁명 가치 집중조명 - 박겸수 구청장, “4대혁명으로 인정받는 그날까지 최선”
  • 기사등록 2019-04-23 19:4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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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북구가 4.19혁명의 세계사 정립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오고 있다. 국제학술 회의를 마친 후 박겸수 강북구청장이 학술회의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4.19혁명이 영국의 명예혁명, 미국의 독립혁명, 프랑스의 대혁명과 함께 세계4대 혁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까?


4.19혁명을 세계4대 혁명에 이름 올리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오고 있는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1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3회 4·19혁명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


학술제는 세계인의 시선으로 4월 혁명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지구촌 곳곳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기호 교수(한신대)가 좌장을 맡고 에드워드 슐츠(미국 하와이대) 교수와 마야 보도피벡 교수(네덜란드 라인덴대학교)가 발표를 진행했다.


발제자로 나선 에드워드 슐츠 교수는 “학생들은 4·19혁명으로 더욱 강하고 더욱 자유로운 한국 건설을 위한 첫 삽을 떴다”며, “이들이 뿌린 씨앗을 통해 언젠가 한반도에는 번영과 항구적 평화라는 열매를 맺을 것”이라고 4·19의 의미를 되새겼다.


에드워드 슐츠 교수는 미국의 독립혁명과 4.19혁명의 ‘자유를 향한 저항정신’이라는 공통점과  ‘4월 19일’이라는 날짜에도 주목했다. 미국 독립혁명을 알리는 첫 총성은 1775년 4월 19일 보스턴에서 울렸다.


이어서 마야 보도피벡 교수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힘을 조직화했다는 점 외에도 더 폭 넓은 상황과 새로운 정치적 방향을 찾기 위해 노력한 것을 기억해야 한다”며, “공정, 평화, 평등을 추구한 시민들의 4·19 정신이 한반도의 안녕과 미래를 위한 유산이자 원천”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학재 교수(서울대), 이신철 교수(성균관대), 예지숙 교수(한신대), 조현연 연구원(한국정치연구회) 등이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학술회의는 세계사적 흐름에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뿌리 4·19의 특별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면서 “4·19가 세계 4대 혁명의 하나로 당당하게 자리매김할 때까지 그 위상을 높이는 일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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