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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민들 지역현황 해결 직접 고민하다 - 강북구, 지역사회혁신계획에 ‘주민공론장’ 의견 반영 - 전신주지중화, 공용주차장 확충 등 5월 우선순위 결정
  • 기사등록 2019-04-30 22:4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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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겸수 강북구청장이 주민공론장에 참석해 주민자치에 있어 민관협치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지방자치에 민관협치의 중요성이 커지며 강북구(구청장 박겸수)에서 추진하는 지역사회혁신계획이 주민 스스로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드는 민관협치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강북구는 지역사회혁신계획에 반영할 지역 현안 해결 방안을 주민들이 직접 모색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공론을 모을 ‘주민공론장’을 운영했다.


지난 4월 10일부터 14일까지 미아동, 번동, 수유동 권역별로 진행된 주민공론장에서는 평소 느꼈던 지역 문제에 대해 주민들이 자유로운 토론을 나눴다. 주민공론장에는 소통촉진전문가가 배치돼 원활한 토론을 도왔다.


공론장에 참여한 주민들은 다양한 정책을 제안했다. 주민들은 무분별한 광고 전단지 배부 단속, 전신주 지중화 추진, 공용주차장 확충, 자전거를 만들고 거리를 누빌 수 있는 자전거의 날 만들기 등의 의견을 개진했다.


발굴 의제는 분야별로 재분류 돼 담당부서의 검토과정을 거쳐 5월에 있을 ‘주민대공론장’에서 우선순위가 결정된다. 이어 강북구협치회의에서 최종 선정 된 의제는 지역사회혁신계획에 반영돼 내년도 실제 사업으로 추진된다.


공론을 제안한 한 구민은 “처음에는 토론에 익숙하지 않아 어색했지만 주민들과 지역 문제를 함께 토론할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이번 공론장 참여로 협치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고 구정 참여도 적극적으로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박 청장은 “참된 협치가 정착되려면 충분한 토의 과정을 거쳐야하는 만큼 협치에 대해 앞으로도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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