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망의 러브하우스 봉사 단원들이 인수동 집수리 봉사를 펼치고 있다.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에 소재한 ‘(사)희망의 러브하우스(대표 양덕근)’가 강북구 인수동 주택에 희망의 꽃을 피웠다.

이들은 지역을 가리지 않고 열악한 주거 환경의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봉사를 펼치고 있다.
이들이 인수동(동장 안장호)을 찾은 것은 지난 4월 27일. 인수동의 저소득 독거어르신과 다자녀 가구 중 주거 환경이 열악한 3곳을 찾아 집수리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에는 희망의 러브하우스 회원 가운데 건축 분야 전문요원 20여명이 참여했다. 가족 관계가 사실상 단절된 독거어르신 옥탑방에서는 도배, 장판 교체 외에도 온수 공급이 가능한 샤워장을 신규 설치하고 전기온수매트를 지원하는 등 추운 겨울에 대비 할 수 있도록 했다.

다자녀 가구 주택을 찾아서는 문짝 및 싱크대를 교체하며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했다.

양덕근 희망의 러브하우스 대표는 집수리를 마친 후 “소외된 우리 이웃들이 희망을 갖고 살아가는 데 조그마한 보탬이 되고자 하는 것이 10년 넘게 집수리봉사를 해오고 있는 단원들의 소박한 바람”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