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훼손되기 전에 환경오염 막아요” - 강북구, 가정·상가 ‘찾아가는 에너지 진단·컨설팅’ 운영
  • 기사등록 2019-05-21 20:40:37
  • 수정 2019-05-22 09:12:13
기사수정


 
▲ 강북구의 에너지 컨설턴트가 에너지 사용량을 점검하고 있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의 온실가스 전체 배출량 가운데 비 산업부문이 차지하는 비율이 32.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강북구가 오는 9월까지 가정·상가 200곳을 방문해 에너지 감축 방법을 안내하는 찾아가는 에너지 진단·컨설팅을 운영한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구청 환경과(☎901-2596)로 유선 신청하면 된다. 접수가 완료된 뒤 신청 가정이나 상가의 에너지 소비 정보가 진단·컨설팅 시스템에 등록되며 배정된 구의 컨설턴트와 방문 일정을 협의할 수 있다.


2인 1조로 구성된 컨설턴트는 진단대상의 에너지 소비형태, 맞춤형 에너지 절감 요령을 안내한다. 미니태양광, LED조명등 지원과 같은 구의 정책도 안내할 예정이다. 진단결과는 이메일, 우편, 문자로 제공한다.


이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효율적인 에너지 소비도 돕는다. 전기, 도시가스의 전년도 사용량 비교 후 우수 절감자로 선정된 상위 20% 주민에게는 사은품도 제공한다.


한편, 강북구는 미세먼지와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해 지하철 역, 아파트 단지, 다중이용시설 등 시민 왕래가 잦은 곳에서 정기 캠페인도 펼칠 계획이다.


캠페인을 통해 에너지 절감률에 따라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에코마일리지 참여 구민도 함께 모집한다. 에코마일리지는 홈페이지, 구청 환경과 또는 가까운 동주민센터에서도 신청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지역 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환경교실을 개최하며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나갈 방침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훼손된 환경을 살리는 일이 환경오염을 사전에 막는 일보다 훨씬 더 어렵다”며 “환경보전은 미래세대의 쾌적한 생활 터와도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인 만큼 구의 사업에 주민 여러분들의 더욱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bukbu.kr/news/view.php?idx=884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사이드배너_06 microsoft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