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분야 별로 선정한 강북구 소재 중소기업 60개소(핵심성장기업 3개소, 우수중소기업 57개소)에 대한 개별기업 방문 간담회를 5월부터 8월까지 약 3개월 간 진행할 계획이다.

강북구 관계자가 개별 기업을 방문해 업체와 함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협력사업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나가게 된다.

이에 앞서 강북구와 중소기업 옴부즈만(옴부즈만 박주봉)은 17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기업그물망 현장공감 간담회’를 가졌다.

‘기업그물망 현장공감 간담회’는 지역 중소벤처 기업의 규제에 대한 사항과 불편한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소속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서울시, 강북구가 함께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로보로보(대표 장창남) 등 지역 중소벤처기업 10개사와 서울시, 강북구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중소벤처기업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행정규제와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특화기업과 일반기업으로 나눠 분야 별로 의견을 나눴다.

주요 안건으로는 ▲실업급여 제도개선 ▲강북 지식산업센터 건립 ▲근로시간단축 특례 ▲중소기업 세제 감면 및 지원책 마련 등 16개 사안에 대해 다뤘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구는 중소벤처기업 현장에 가장 가까이에 있는 기관”이라며,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애로사항을 정부, 서울시, 관계기관 등에 전달하고 긴밀한 협조를 통해 기업하기 좋은 강북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별기업 방문 간담회를 희망하는 사업체는 구청 일자리경제과(02-901-723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