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찾아가는 복지 상담실을 아십니까?” - ‘강북행복상담소’ 매달 건강·금연·취업 등 상담 - 5년째 운영 배고픔 상담 줄고 주거·건강 상담 늘어
  • 기사등록 2019-05-28 21:44:04
기사수정


▲ 강북구 수유역에서는 5년째 찾아가는 강북행복상담소가 운영 중이다. 강북행복상담소의 상담과 캠페인 진행 모습.

매달 강북구에서는 구민들 곁으로 찾아가는 복지 상담실이 운영 중이다. 강북구지역사회보장실무협의체(위원장 박용옥)가 주관하는 ‘강북행복상담소’로 매달 셋째 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수유역 구내에서 운영되고 있다.


5년째 운영 중인 행복상담소에는 강북주거복지센터, 강북나눔돌봄센터, 강북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강북행복한돌봄, 대한노인회강북구지회취업지원센터, 서울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 해윰가족상담소, 강북구여성인력개발센터, 강북경찰서와 강북구보건소 등 10개 기관이 참여해 강북구민에게 각종 복지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가족 간 폭력과 학대 등을 호소하는 상담이 많아져 5월부터는 강북경찰서 여성청소년과가 캠페인과 상담에 참여하고 있다.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이 우선으로 처벌 목적은 아니라는 것이 강북경찰서 측 설명.


행복상담소에서는 취약계층 주거 상담, 여성과 노인의 취업 상담, 돌봄 상담, 가정폭력 피해 여성 상담, 금연·금주 상담, 가족 간 아동·노인 학대 상담과 생계지원 등 공공기관에서 지원되지 않는 다양한 상담을 지원해오고 있다. 상담만이 아니라 취약계층에게 혼자가 아닌 우리라는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며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사례 관리도 이어가고 있다.


21일 열린 행복상담실에는 전화상담 및 기관방문 예약건수가 무려 1100여건에 이르는 등  주민들의 참여도 매우 높다.


박용옥 위원장은 “5년째 운영하다 보니 복지 취약계층의 매년 변화하는 욕구를 파악하는데도 도움이 돼 강북구의 복지 중장기 계획에도 반영되고 있다”며, “배고픔에 대한 상담은 줄어들고 주거와 건강 상담이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5월 상담부터는 강북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탁자와 의자, 안내판 등 용품을 통일된 규격으로 지원해 한뜻 산뜻해진 분위기에서 상담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bukbu.kr/news/view.php?idx=891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사이드배너_06 microsoft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